젊은 국악연주자들의 패기넘치는 무대 '청춘가악'

양금·동해안 별신굿 협연 등 9월 23·2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청춘가악’ 공연 모습(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청춘가악’이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신진 연주자들의 끼와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젊은 국악연주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열린 무대와 다양성을 추구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함께 협연을 펼칠 연주자들은 공모를 통해 선발할 예정. 공모 대상은 30세 이하의 국악 전공 지휘, 작곡, 연주자들이다. 70여 팀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총 15팀의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선 대금, 생황, 가야금, 판소리, 양금, 소금, 모듬북 등 악기 연주자들이 각기 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전국대학국악제’ 대상에 빛나는 앙상블 ‘경지’ 팀의 ‘보물섬’과 주목받는 신진 국악팀 ‘절대가인’과의 협연 무대뿐 아니라 흔히 볼 수 없는 양금과 동해안 별신굿의 협연도 마련했다. 또한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세상 나가는 대목’을 하루는 남성 소리꾼이, 하루는 여성 소리꾼이 부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역대 ‘청춘가악’ 공모를 통해 발굴한 세 지휘자 장태평·유용성·채길룡도 함께한다.

유경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장은 “‘청춘가악’은 특정 분야 위주로 제한되어 있는 여느 공모전과 달리 지휘, 작곡, 연주, 연희까지 다양한 국악인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공연을 통해 실력을 뽐낸 연주자들이 계속해서 멋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2만~3만원.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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