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에서 싱어송라이터로…김아주 첫 단독콘서트

데뷔앨범 발매기념 '베리어스' 개최 9월 23일 하나투어 브이홀
뮤지컬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김아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아주가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데뷔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첫 단독콘서트 ‘베리어스(VERYOUS)’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 김아주는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뮤지컬 히트곡, 평소 동경해온 故신해철과 콜드플레이의 대표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편곡해 들려준다.

2007년 프랑스 뮤지컬 ‘찬스’의 ‘케이트’ 역으로 데뷔한 김아주는 그동안 ‘명성황후’ ‘영웅’ ‘라디오스타’ ‘금발이너무해’ 등의 작품에서 연이어 배역을 맡았다.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는 여주인공을 꿰차기도 했다.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면서도 늘 본인의 음악을 직접 만들고싶은 열망이 강했다. 지난 7월 26일 발매한 데뷔 정규앨범 ‘베리어스’는 3년 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앨범이다. 직접 프로듀싱을 맡고 곡을 쓰고, 가사를 붙이고, 목소리를 더했다.

‘베리어스’는 장르적인 다양함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팝과 발라드를 축으로 재즈·펑크·브릿팝·모던락 등의 음악들이 김아주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만났다. 김아주는 “처음 곡을 쓰면서 느낀 장르적인 감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이 가장 ‘김아주스럽다’고 생각해 앨범 제목도 ‘아주(Very)’와 ‘다양한(Various)’을 합성해 지었다”고 말했다.

뮤지컬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김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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