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앙상블 마테우스' 첫 내한…소프라노 황수미 협연

23일 롯데콘서트홀 서울공연 시작으로 28일 구리에 이어 인천·청주 지역 투어 장-크리스노프 스피노시 지휘봉 잡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프랑스 대표 챔버음악 단체 ‘앙상블 마테우스’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차세대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황수미와 앙상블 마테우스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앙상블 마테우스는 지난 20년간 대담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표현력과 쉬운 연주로 호평 받는 팀이다. 1991년 장-크리스토프 스피노시가 설립한 ‘마테우스 4중주단’이 모태다. 바로크 음악과 고전 음악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이지만 실내악에서 교향악에 이르는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한다.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활용해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황수미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 받았다. 힘있으면서도 서정적인 목소리, 정확한 발성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단숨에 성악계 신예로 떠올랐다. 외모도 화려해 스타덤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독일 본 극장의 솔리스트이며 오스트리아, 인도,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활약 중이다.

황수미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우아한 몸짓 하나로’, 라모의 오페라 ‘카스토르와 폴룩스’ 중 ‘슬픈 준비’, 모차르트 ‘엑슐타테 유빌라테’ 등을 들려준다.

이밖에 앙상블 마테우스는 비발디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작품 511’, 리코디스트 염은초가 협연하는 텔레만의 ‘리코더와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TWV 52:e1’, 하이든 ‘교향곡 82번 곰’ 등을 선보인다. 앙상블 마테우스의 설립자로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장-크리스토프 스피노시가 지휘봉을 잡는다.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의 하나다. 서울 공연 이후 28일 구리아트홀,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30일 청주예술의전당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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