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레미제라블 팀이 만든 감동의 앙상블


김연아와 <레미제라블> 팀이 펼친 무대가 체조경기장을 꽉 채운 1만 명의 관객을 감동시켰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레미제라블-꿈, 희망, 사랑’을 주제로 펼쳐진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김연아와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선보인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시작해서 <레미제라블>로 마무리 하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뮤지컬 오프닝 곡 ‘Look down’(룩다운)으로 시작해 뮤지컬 배우 조영경이 부르는 판틴의 솔로곡 'I Dreamed a Dream’(아이 드림 어 드림)에 맞춰 김연아와 출연진의 군무가 선보이자 특설 공연장은 환호에 휩싸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팀과의 콜라보레이션

2막의 오프닝과 피날레 역시 <레미제라블>로 채워졌다. 블라디미르 베세딘과 올렉세이 폴리슈츄크 페어가 떼나르디에 부부의 넘버 ‘Master of House’를 통해 코믹연기를 선보여 분위기를 웃음을 이끌어냈다.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프리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은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무대. 지난 3월의 감동을 되살리는 무대에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김성민, 조영경, 김민솔 등 <레미제라블> 팀과 배우들이 등장해 'Castle on the Cloud’(캐슬 온 더 클라우드) 'Final Battel’(파이널 배틀) 'Do you hear the people sing?’(두 유 히어 더 피플 싱) 등을 직접 부르며 이날 아이스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아의 새로운 갈라 '이매진'

 
애슐리 와그너, 스테판 랑비엘

 
전출연진

또한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이매진’(Imagine)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존 레논이 1971년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 에이브릴 라빈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소개된 이 노래에 맞춰 펼치는 김연아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안무에 관객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선 캐나다의 피겨스타 조애니 로셰트, 커트 브라우닝을 비롯해 미국 피겨 챔피언 애슐리 와그너, 스위스의 스테판 랑비엘 등 전/현직 최정상급 피겨 스케이터들과 국내 기대주 김해진, 김진서 등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쳐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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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2

  • chacha** 2013.06.25

    놓쳐서 너무 아쉬워요...ㅠㅠ담에 꼭 볼꺼에요

  • letsbs** 2013.06.24

    가서 정말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연아선수의 아이스쇼는 절대 놓치면 안되죠~ 그저 우연히 보러 갔다가 감동받은 나머지 2010년 여름 공연부터 한차례도 빠짐없이 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연아선수가 우리에게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해줄지 무척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