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프랑스 뮤지컬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공연 개막
작성일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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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경주를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지난 15일 서울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이렇게 많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위해 서울에 모여 작업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리허설이나 셋업에 필요 없는 크리에이터 외에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이곳에 와 있다. 이것은 이들이 얼마나 이 공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완성을 기하는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 엿볼 수 있는 일례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특히 이번 공연의 무용팀에는 한국 댄서들이 8명이 참여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로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가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했다. 곡 위에 대사가 얹혀진 대표적인 송쓰루 뮤지컬로, 배우들과 댄서들이 구분되며 웅장한 무대가 특징으로 대표적인 프랑스 뮤지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5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개막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언론을 대상으로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하는 프레스콜을 열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모든 조명기구의 전구를 교체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는 있는 오리지널 제작진을 대표하여 작곡가 리카르토 코치안테가 무대에 나와 인사를 건넸다.
그는 10년 동안 한결같이 <노트르담 드 파리>를 사랑해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는 이 작품에서 비극적인 부분을 끝까지 가져가려고 노력했고, 서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고 설명하며 주의 깊게 공연을 봐줄 것을 당부했다.
13년 동안 콰지모도 역으로 900번 이상 무대에 서온 맷 로랑을 비롯해 그랭구와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 등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여 14곡과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프닝 넘버로 이 작품의 상징을 담고 있는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콰지모도·프롤로·페뷔스의 간절한 마음으로 담은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넘버 ‘아름답다(Belle)’를 비롯 이번 투어에 콰지모도 역으로 합류한 신예 안젤로 델 베키오가 선보인 ‘성당의 종들(Les Cloches)’은 세 명의 댄서들이 100Kg에 육박하는 세 개의 종 위에 올라 멋진 안무를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무대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래츠는 무대세트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와 특징에 대해 “원작자인 빅토르 위고가 소설의 제목을 성당 이름으로 지었듯이 이 작품에서는 무엇보다 성당이 가장 중요하다. 성당 주변으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하며, “이 작품의 첫 곡으로 인간들이 돌로 성당을 만든다는 내용의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에서 무대세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이것이 무대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다. 또한 단순하면서 개방적이고 큰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큰 공간이어야 많은 동작과 안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후 울산, 광주, 부산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이번 공연을 주최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이렇게 많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위해 서울에 모여 작업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리허설이나 셋업에 필요 없는 크리에이터 외에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이곳에 와 있다. 이것은 이들이 얼마나 이 공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완성을 기하는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 엿볼 수 있는 일례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특히 이번 공연의 무용팀에는 한국 댄서들이 8명이 참여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로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가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작품으로 지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했다. 곡 위에 대사가 얹혀진 대표적인 송쓰루 뮤지컬로, 배우들과 댄서들이 구분되며 웅장한 무대가 특징으로 대표적인 프랑스 뮤지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5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개막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언론을 대상으로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하는 프레스콜을 열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모든 조명기구의 전구를 교체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는 있는 오리지널 제작진을 대표하여 작곡가 리카르토 코치안테가 무대에 나와 인사를 건넸다.
그는 10년 동안 한결같이 <노트르담 드 파리>를 사랑해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리는 이 작품에서 비극적인 부분을 끝까지 가져가려고 노력했고, 서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고 설명하며 주의 깊게 공연을 봐줄 것을 당부했다.
13년 동안 콰지모도 역으로 900번 이상 무대에 서온 맷 로랑을 비롯해 그랭구와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 등 전체 배우들이 참여하여 14곡과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프닝 넘버로 이 작품의 상징을 담고 있는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콰지모도·프롤로·페뷔스의 간절한 마음으로 담은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넘버 ‘아름답다(Belle)’를 비롯 이번 투어에 콰지모도 역으로 합류한 신예 안젤로 델 베키오가 선보인 ‘성당의 종들(Les Cloches)’은 세 명의 댄서들이 100Kg에 육박하는 세 개의 종 위에 올라 멋진 안무를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무대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래츠는 무대세트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와 특징에 대해 “원작자인 빅토르 위고가 소설의 제목을 성당 이름으로 지었듯이 이 작품에서는 무엇보다 성당이 가장 중요하다. 성당 주변으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하며, “이 작품의 첫 곡으로 인간들이 돌로 성당을 만든다는 내용의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에서 무대세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이것이 무대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다. 또한 단순하면서 개방적이고 큰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큰 공간이어야 많은 동작과 안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후 울산, 광주, 부산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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