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한국어로 선보이는 첫 젤리클 볼, 그 연습현장으로

오전 8시부터 하루 해가 다 지도록 배우들은 연습실에서 산다고 한다. 정해진 연습시간이 있지만 허물어진 지 오래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깐깐한 현지 스텝들보다 더욱 무서운 배우들의 열의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던 뮤지컬 <캣츠> 한국 로컬버전.

8월 말 호주 오리지널 배우들의 서울 무대가 끝난 후 오는 9월 19일부터 한국인 배우들로 채워지는 뮤지컬 <캣츠>의 연습이 한창이다. 두 말이 필요없는 연기파 뮤지컬 배우 신영숙, 홍경수, 김보경 등과 옥주현, 김진우, 그리고 빅뱅의 대성에 국립발레단 출신의 정주영, 유회웅까지 합세한 화려하고 탄탄한 캐스팅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캣츠에 출연하는 고양이들은 분장을 지운 모습이 쉽게 공개되지도, 또한 고양이로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 말을 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지만, 전세계 15번째 로컬버전인 한국어 무대를 기념하여 특별히 그 연습장면이 공개되었다.

관절을 의심케 하는 자유자제 몸동작, 한국어로 들어 더욱 와 닿는 넘버 등 뮤지컬 <캣츠> 한국어 버전 연습현장은 쏟아지는 땀과 흥미로 가득하다.

한국로컬버전 뮤지컬<캣츠> 연습현장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의 김진우(좌)와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 역의 홍경수(우)


또 한 마리(?)의 럼 텀 터거, 대성

연습실 한 쪽에서 동작을 맞춰보는 고양이들

거울을 보며 이야~옹~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의 유회웅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의 옥주현의 등장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이희정)가 그녀를 맞으려 한다.


국립극단 발레리노에서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
악당 고양이 맥캐버티 역의 정주영

연출과 안무를 맡은 조앤 로빈슨의 열정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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