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트 만화원작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 내한공연

일본 인기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 내한 공연이 오는 10월 국내 무대에 오른다.

<테니스의 왕자>는 일본에서 42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만화 ‘테니스의 왕자’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 일본에서는 통칭 ‘테니뮤’로 불리며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 대만 투어 공연을 한다.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의 국내 공연을 주관하는 쇼팩의 송한샘 대표는 지난 3일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는 정말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원작의 캐릭터와 나이댜가 비슷해 10대 관객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발표회를 위해 주요 캐릭터를 맡은 세명의 배우, 사카모토 쇼고, 카토 카스키, 공대유가 방한했다. 주인공 에치젠 료마 역을 맡은 사카모토 쇼고는 실제 15살의 나이의 미소년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중 한국인 배우도 참여해 주목받았는데, 극 속 카와무라 타카시 역을 맡은 공대유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출연해 많이 긴장했었다”며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일본 마베라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카타오카 요시로우는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일반 뮤지컬 팬들에게 통하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승자의 관용과 패자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언어를 몰라도 전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연한다.


주인공 에치젠 료마역의 사카모토 쇼고


에치젠과 라이벌 역할의 카토 카즈키


카와무라 타카시 역의 한국인배우 공대유

         마베라스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카타오카요시로우(좌)와 쇼팩의 송한샘 대표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INT song@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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