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강남으로 날아든 브로드웨이!

박상원, 박해미, 옥주현,김법래, 박동하 등 스타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지난 21일 막을 올렸다.

박상원은 뮤지컬배우 김법래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변신하고, 브로드웨이 유명 여배우 도로시 브록 역으로 출연하는 박해미는 더블캐스팅된 이정화와 함께 특유의 도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러스걸에서 하룻밤 사이에 브로드웨이 스타로 태어나는 여주인공 페기소여 역에는 옥주현과 임혜영이 출연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최고령 선배이기도 한 박상원은 지난 20일 열린 프레스콜 현장에서 “브로드웨이에서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쇼의 면모를 우리 작품을 통해 모두 맛볼 수 있다”며 “페기소여의 성공스토리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습기간 내내 완벽한 탭댄스 실력을 선보여  '요가 전도사'에 이어 '탭댄스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옥주현은 “공연시작 두 달 전부터 연습에 들어가는 게 보통인데, 이 공연은 지난 2월부터 연습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했던 작품 가운데 연습기간이 가장 길었던 작품"이라며 "땀을 흘리며 다졌던 최고의 팀워크를 멋진 군무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브로드웨이 유명 배우를 꿈꾸는 무명 코러스 걸 페기소여의 성공스토리를 30여 명의 앙상블과 주연배우들이 펼치는 탭댄스의 리듬과 트럼펫의 재즈연주의 선율, 14개 대형 무대장치를 통해 화려하게 펼쳐 보인다.

지난 1980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그 해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후 2001년 브로드웨이에서 새롭게 탄생한 리바이벌 버전이 또 다시 토니상 3개 부문(베스트 리바이벌 뮤지컬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6137회라는 장기 공연 기록을 가진 이 작품은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지난 해 까지 클래식버전과 리바이벌 버전이 꾸준히 공연 되어왔다.

탄탄한 스토리 구조가 강조된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으로 찾아온 2009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 현장


오메, 오디션에 늦어버렸네잉~(페기: 임혜영)


아가씨, 내 스타일인데~ 춤 좀 춰볼까? (빌리: 박동하, 페기: 임혜영)


춤을 춰봐요~ 신상 탭댄스는 출줄 알아야지!


표정 좋은데?! 아가씨, 합격! (줄리안 : 박상원) 


오디션 볼 레벨 아니거든요, 저 스타거든요! (도로시: 이정화) 


이것이 바로 그림자쇼!


페기 때문에 여주인공 도로시가 다쳤습니다. 쇼는 끝났어요! (박상원)


해고위기를 넘고, 주인공이 된 페기소여(옥주현).


이제 코인댄스가 핫이슈! (빌리: 박동하)


표정도 열심, 열심 (박동하)






우리 정말 잘한 것 같아! (페기:옥주현, 빌리: 박동하)


우~ 시원시원한~몸매도 핫이슈!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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