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브래드&루시 “우리 어울리나요?”
작성일20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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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레스콜을 갖고 주요 공연 장면을 공개했다. 마산 공연에 이어 지난 8월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브래드 리틀이 지킬과 하이드 역을 맡아 연일 관객 몰이 중인 뮤지컬.
이번 프레스콜에서는 브래드 리틀(지킬)의 ‘This is the Moment’와 루시 몬더(엠마)의 ‘Once upon a dream’ 등 <지킬앤하이드>의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에게 실험을 강행하기로 결심한 지킬이 부르는 ‘This is the Moment’는 브래드 리틀의 농후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넘버. 열창 후에는 사진 촬영을 위해 무대에서 옷을 갈아 입는 등 열성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I need to Know’ 등 넘버를 추가하고 무대에도 변화를 주며 기존 라이선스 작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트루뮤지컬컴퍼니 임한성 대표는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이나, 붉은 노을이 진 런던 거리 등으로 스릴러이기에 어두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서울 공연 이후 대구, 대전, 전주 등 5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할 예정이며, 한국 공연 이후에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7개 나라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지킬앤하이드 공연장면
붉은 노을로 영국의 음울함이 극대화된 무대. 넘버 '파사드(Facade)'
'This is the Moment'를 부르며 등장하는 지킬, 브래드 리틀
뛰어난 가창력, 중후한 지킬
"간절히 바랬던 지금 이 순간!"
'Once upon a dream'을 부르는 엠마(루시 몬더)
슬픈 두 연인
포토 타임 "감사합니다"
"멋있나요?"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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