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10주년 기념 콘서트>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각종 청소년 가요제를 휩쓸며 ‘노래 잘하는 아이’로 소문났던 18세 소년 박효신의 목소리에는 노래 잘하는 그 이상의 무기가 담겨 있었다. 1999년, 공개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소년 박효신의 무기는 대한민국의 감성을 울렸고 ‘R&B 대표주자’의 바통을 쥔 ‘소몰이 소년’은 10년의 시간을 꾸준히 달렸다.

2009년, 성장통을 앓고 2년 5개월 만에 6집 ‘사랑한 후에’ 뮤직비디오 시사회 현장에 나타난 박효신은 한층 밝아진 얼굴, 가벼운 느낌, 여유로운 표정으로 ‘변화’를 보여줬다. ‘소몰이 소년’에서 벗어난 담백한 창법, 앨범 공동 프로듀서 참여, 직접 초안을 짠 내용으로 연기를 선보인 뮤직비디오 까지. 노래 외에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있던 그가 대중들에게 바짝 다가와 박효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데뷔를 했던 학창시절부터, 모든 게 평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노래하는 순간에는 그 모든 걸 보상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래를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노래를 부른 시간이 10년이 넘었고, 가수로 살았던 지난 10년을 제 인생에서 뺀다면 저한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아요. 노래가 제 인생의 전부가 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해줄 수 없는 일’을 부르던 소년은 ‘해줄 수 있는 일’이 너무도 많다며 6집, ‘선물’ 앨범 속에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메머드급 만남까지 약속하고 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실려올 박효신의 은밀한 속삭임, 이 남자의 달콤한 유혹을 피할 수 있을까?
<6집 뮤직비디오 시사회 현장>


"저 보러 오신건가요?"


취재진, 가수가 숨어있다! 제일 먼저 찾는 분에게 플디기자가 커피 쏩니다!


"반갑습니다!"


 "박남매 (박용하, 박시연, 박효신)가 힘을 모았어요"


장재혁 감독 긴급제보! "효신이가 현장에서 키스신이 필요하다고...계속... " 


"키스신, NG는 세번밖에^^"






"공연장에서 만나요"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영상: 제이로드 (www.j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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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3

  • A** 2009.09.17

    ↓아 아랫분....이런ㅠㅠㅠ 네번째줄에 김범수님 맞는듯.. 저도 찾았는데..흑ㅠ 설마 또있나요?

  • A** 2009.09.15

    앞에서 네번째 줄, 모자쓰신분으로부터 3번째좌석에 김범수님이시죠?ㅋㅋ

  • A** 2009.09.15

    숨어있는 가수를 찾아라? 혹시 은지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