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콘서트> 연습현장, 진짜 ‘바다’가 보고 싶어요?
작성일2009.12.24
조회수9,673
“키스타임도 있어요!”
파내는 우물 마다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는 바다. 뮤지컬배우와 가수 두 개의 우물을 넘나들며 ‘바다, 최성희’ 이름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는 그녀가 ‘바라콘(바다 라이브 콘서트)’을 들고 찾아온다.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특유의 ‘엽기발랄’ 함으로 꽉 채워진 연습실은 생동감이 넘치는 ‘콘서트 축소판’ 이었다. 1997년 SES 시절부터 2009년 4집 앨범 ‘바다를 바라보다’ 까지 데뷔 11주년을 맞은 그녀의 히스토리를 압축한 레퍼토리와 바다 특유의 음색으로 녹여낸 팝송, 관객들의 예상을 깨는 댄스곡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흥겨운 리듬에 올라탄 바다는 “우리 이 부분에서 조금 더 빠르게 가볼까요?” 라며 밴드를 진두지휘 하기도 하고, ‘애인있어요’를 부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돌 가수에서 라이브형 가수로, 티켓파워를 가진 뮤지컬 배우로의 변신도 멋지게 성공한 ‘독하지만 여린 그녀’바다의 솔직한 이야기가 연습실을 촘촘히 채우고 있었다.
2009년 연말, 바다는 커플들을 위한 키스 타임,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자, 시작해볼까요?"
SES에서 솔로바다까지!
"방금 틀린 거 맞죠?"
바다 카리스마1
바다 카리스마2
바다버전, '애인있어요'
바다, 미니인터뷰
콘서트 준비 때문에 바쁘겠어요.
콘서트 연습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가죠. 떨리고, 걱정되기도 하고. 요즘엔 거의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어제도 세 시간 잤나? 자다가도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벌떡 일어나서 노래를 불러요. 어제도 새벽 두 시부터 혼자 연습을 했어요.
싸이의 ‘연예인’도 들리던데요?
아(웃음). 정말, 가장 걱정되는 무대가 그 노래를 부를 때에요. 옛날부터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이 노래를 꼭 해야 한다”고 해서 추가는 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바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에요. 어떤 춤을 춰야 할지, 강도 조절을 하느라고 정신 없어요(웃음).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정말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한 것 같아요.
잔잔하게 밀려오는 고요한 파도도 느낄 수 있으실 거고, 한꺼번에 확 몰아치는 강한 파도의 마력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점점 타오르는 매력이라고 할까요? 공연 중간에는 뜨겁게 타올랐다가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가슴에 따뜻함을 안을 수 있는 구성이 되도록 준비 중 이에요.
가수 ‘바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SES’ 잖아요.
이번 공연에 유진, 슈 동생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서겠다고 했는데, 아직 확정되진 않았어요. 각자 활동이 바빠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요. 저도 꼭 같이 섰으면 좋겠어요.
바다 특유의 매력이 살아있는 무대가 될 것 같아요.
늘 그런 무대를 꿈꾸죠. 이문세 선배님의 독창회 공연처럼 제 공연도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때에도 이런 말을 했지만, 노래를 하고 무대에 서는 건 제 숙명이거든요. 제 자체가 온전히 담겨있는 무대를 관객분들과 교감하고 싶어요.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에는 플디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인터뷰로 만났었죠?
네, 맞아요. 늘 강조하지만 전 뮤지컬, 가수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싶어요. “어, 가수가 뮤지컬 하네” 이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거든요. ‘뮤지컬배우 최성희’ 라는 걸 인정해주실 때 마다 기쁘고 감사해요. 4집 앨범을 내고, 자연스럽게 ‘가수 바다’로 활동하는 저를 반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뮤지컬, 가수 활동은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에요. ‘노래’라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가수 바다의 공연을 찾아올 관객들에게 한 마디.
‘키스타임’ 도 있어요(웃음). 연말에 맞는 맞춤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 (club.cyworld.com/image-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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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내는 우물 마다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는 바다. 뮤지컬배우와 가수 두 개의 우물을 넘나들며 ‘바다, 최성희’ 이름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는 그녀가 ‘바라콘(바다 라이브 콘서트)’을 들고 찾아온다.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다 특유의 ‘엽기발랄’ 함으로 꽉 채워진 연습실은 생동감이 넘치는 ‘콘서트 축소판’ 이었다. 1997년 SES 시절부터 2009년 4집 앨범 ‘바다를 바라보다’ 까지 데뷔 11주년을 맞은 그녀의 히스토리를 압축한 레퍼토리와 바다 특유의 음색으로 녹여낸 팝송, 관객들의 예상을 깨는 댄스곡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흥겨운 리듬에 올라탄 바다는 “우리 이 부분에서 조금 더 빠르게 가볼까요?” 라며 밴드를 진두지휘 하기도 하고, ‘애인있어요’를 부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돌 가수에서 라이브형 가수로, 티켓파워를 가진 뮤지컬 배우로의 변신도 멋지게 성공한 ‘독하지만 여린 그녀’바다의 솔직한 이야기가 연습실을 촘촘히 채우고 있었다.
2009년 연말, 바다는 커플들을 위한 키스 타임,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자, 시작해볼까요?"
SES에서 솔로바다까지!
"방금 틀린 거 맞죠?"
바다 카리스마1
바다 카리스마2
바다버전, '애인있어요'
바다, 미니인터뷰
콘서트 연습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가죠. 떨리고, 걱정되기도 하고. 요즘엔 거의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어제도 세 시간 잤나? 자다가도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벌떡 일어나서 노래를 불러요. 어제도 새벽 두 시부터 혼자 연습을 했어요.
아(웃음). 정말, 가장 걱정되는 무대가 그 노래를 부를 때에요. 옛날부터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매니저가 “이 노래를 꼭 해야 한다”고 해서 추가는 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바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에요. 어떤 춤을 춰야 할지, 강도 조절을 하느라고 정신 없어요(웃음).
잔잔하게 밀려오는 고요한 파도도 느낄 수 있으실 거고, 한꺼번에 확 몰아치는 강한 파도의 마력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점점 타오르는 매력이라고 할까요? 공연 중간에는 뜨겁게 타올랐다가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가슴에 따뜻함을 안을 수 있는 구성이 되도록 준비 중 이에요.
이번 공연에 유진, 슈 동생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서겠다고 했는데, 아직 확정되진 않았어요. 각자 활동이 바빠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요. 저도 꼭 같이 섰으면 좋겠어요.
바다 특유의 매력이 살아있는 무대가 될 것 같아요.
늘 그런 무대를 꿈꾸죠. 이문세 선배님의 독창회 공연처럼 제 공연도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때에도 이런 말을 했지만, 노래를 하고 무대에 서는 건 제 숙명이거든요. 제 자체가 온전히 담겨있는 무대를 관객분들과 교감하고 싶어요.
네, 맞아요. 늘 강조하지만 전 뮤지컬, 가수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싶어요. “어, 가수가 뮤지컬 하네” 이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거든요. ‘뮤지컬배우 최성희’ 라는 걸 인정해주실 때 마다 기쁘고 감사해요. 4집 앨범을 내고, 자연스럽게 ‘가수 바다’로 활동하는 저를 반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뮤지컬, 가수 활동은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에요. ‘노래’라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키스타임’ 도 있어요(웃음). 연말에 맞는 맞춤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 (club.cyworld.com/image-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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