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다양하고 역동적인 안무, 노래 없는 뮤지컬 개막

‘노래가 없는데 뮤지컬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공연 당시의 큰 논란이 일었지만, 1999년부터 3년간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장기공연이 계속되었으며 2000년 토니 어워즈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포함 4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컨택트>가 한국 무대에 올랐다.

노래 없이 재즈, 발레, 자이브, 스윙 등 다양한 춤을 전문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댄스 씨어터’라는 새로운 뮤지컬 장르를 더욱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는 무대로 꼽히기도 한다.

프랑스의 화가 프라고나르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유희 중인 귀족의 사생활을 엿보는 ‘Swing’, 의처증 남편을 둔 순종적인 아내의 짜릿한 상상 ‘Did you move?’, 그리고 성공한 광고인이지만 외로움과 상실감에 자살을 택하려던 주인공과 그의 환상 속 노란드레스의 여인이 등장하는 ‘Contact’ 등 세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에서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과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김주원, 안무가 이란영 등이 무대에 올라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컨택트>는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컨택트> 공연장면


사랑 놀이에 한창인 귀족 남녀




"빵이 없잖아, 이런"

마음껏 몸을 움직여 봐요-


상상은 자유니까요.

"내가 움직이지 말라고 했지!"

"감사합니다! 벌써 올해가...3년째? 4년째인가요?"

성공한 그에게도 고민은 있는 법.

이 사람들은 누구?

정체 불명의 노란 드레스 여인



자, 나와 함께 해 봐요~!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김귀영(club.cyworld.com/docuberb)
동영상: 제이로드_박동석(www.j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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