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로맨스> 로맨스와 불륜, 아슬아슬한 차이!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대학로를 깨알같이 채우고 있는 로맨틱 뮤지컬 사이에서 “한 번에 두 가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1석 2조 공연”을 외치는 로맨스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가 얼굴을 내밀었다.

1막과 2막이 각기 다른 작품으로 구성된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는 1막에서는 냉소적인 상류층 주인공 남녀가 벌이는 사랑 찾기로, 2막에서는 기혼남녀의 결혼과 불륜, 사랑과 우정 사이의 줄타기를 그려내 모태솔로, 권태기에 접어든 커플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2007년 뮤지컬 <스핏파이어그릴>을 마지막으로 유학 길에 올랐던 조정은의 컴백 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에는 조정은의 계원예고 동창인 최재웅이 출연,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펼쳐낸다.

남성 3인조 보컬그룹 V.O.S의 박지헌이 <로맨스 로맨스>를 통해 뮤지컬 데뷔식을 치르고, 폭넓은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전나혜, 이율, 이창용, 서지유, 김수영 등이 출연한다.

<스핏파이어 그릴>의 콤비 김달중 연출가와 변희석 음악감독이 호흡을 맞춘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는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2월 9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로맨스 로맨스>


그녀(조정은)의 남편(이율)


그(최재웅)의 아내(김수영)


넷이 함께 떠난 여름휴가


그와 그녀를 지켜보는 남편과 아내!  "아무 일 없을거야, 친구니까"

"수상해!"





"내 남편이 바람을 핀다면?"


"네가 바람을 판다면, 그 상대가 나일 순 없을까?"


"우린 플라토닉 만남이잖아!
그런데 왜 만나면 섹스 얘기만 하는거지?"


"정말 수상해, 정말 이상해!"


"내가 왜 이럴까?"


할매, 할배가 된 우리의 모습!


"그래! 우리 한 번 해보는거야!"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신혜(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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