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연습실 공개!

“대단한 작품이 될 것” _ 신성록
“음악이 정말 좋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_ 옥주현
“환상적인 노래와 무대, 스펙터클한 공연이 열린다” _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연습실에서 열린 공개 인터뷰 현장에서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 등 주연배우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기대해달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긴장감과 자신감이 공존한 이날 연습현장에서는 주인공 에드몬드(몬테크리스토)인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과 상대역 메르세데스로 캐스팅된 옥주현, 차지연이 함께하는 ‘언제나 그대 곁에’(I Will be there)’, ‘온 세상이 내 것이었을 때(When the world was mine)’를 포함한 10여 곡의 뮤지컬 넘버가 공개됐다.

꿈을 향해 항해하는 <맨오브라만차> 세르반테스(돈키호테)의 열정을 품고 있는 류정한표 에드몬드는 해적들과의 대결과 화해 장면에서,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이후 ‘로맨스 본좌’로 떠오른 신성록표 에드몬드는 메르세데스와의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그 빛을 발했다. 에드몬드와 사랑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옥주현 메르세데스의 ‘온 세상이 내 것이었을 때(When the world was mine)’가 끝나자 폭발적인 박수가 연습실을 가득 채웠다.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언젠가 꿈 속에서(Once upon a dream)’를 만든 <지킬 앤 하이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최신작인 뮤지컬 <몬테스크리스토>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가 내놓은 야심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를 탐낸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되자 탈옥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약혼녀까지 빼앗은 이들을 하나씩 파멸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3월 스위스에서 세계 초연을 가졌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한국 초연에는 최민철, 조휘, 조순창과 함께 신예 김승대, 전동석 등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조핸슨은 “해적선과 보물섬이 등장하는 실제 무대는 환상적인 광경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라며 “꼭 극장에서 와서 스펙타클한 무대를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킬 앤 하이드>의 명성과, 2010년 상반기 <모차르트!>가 보여준 흥행파워에 도전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13일 까지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연습실


"무대를 상상하면서 감상해주세요" (연출가_로버트 요한슨)


사랑이 진실할 때 (신성록, 차지연)


우월한 기럭지 소유자 에드몬드, 약혼식 준비 중! 


신나는 약혼식


"에드몬드, 당신을 체포한다"


"전 아무런 죄가 없어요", 그의 결백을 외면하는 빌포트 검사(조순창)


에드몬드는 괜찮을까요? 그녀의 여인 메르세데스(옥주현)


언제나 그대곁에 (류정한)


역사는 승리자의 작품! (장대웅, 조순창, 조휘)


해적선으로 끌려온 에드몬드. "어디서 굴러온 놈이지?"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 싸움의 결과는?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김귀영 (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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