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나게, 더 멋지게 돌아온 <맘마미아!>

흥겨운 연습실, “수십 번 들어도, 신나고 또 신나죠”

<맘마미아>가 돌아왔다. 뮤지컬 <맘마미아> 연습현장. 거울 앞 철봉에 매달려 스트레칭을 하던 배우들이 수백 번, 아니 수천 번도 더 들었을 ‘맘마미아’, ‘댄싱 퀸’이 흘러나오자 남다른 실룩거림, 초고속 스텝 등으로 감출 수 없는 흥겨움을 표출한다.

‘아바(ABBA)’의 강력한 기운을 고스란히 실은 2010 <맘마미아>에서는 원년멤버 전수경, 이경미, 황현정, 성기윤과 ‘최고의 도나’로 평가 받는 최정원이 펼치는 ‘물 오른 관록미’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샘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남경주가 “척하면 탁”하고 받아 치는 20년 무대콤비 최정원과 함께 알쏭달쏭한 중년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테랑’ 뮤지컬배우들이 펼치는 중년 로맨스에 맞선 <맘마미아>의 청춘 로맨스는, 오디션 당시 영국 스태프를 사로 잡으며 소피 역을 따낸 신데렐라, 1990년 생 박지연과 2009 소피로 활약한 김자경, <렌트><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한 김영웅이 책임진다.

<연습현장>


김문정 음악감독과 함께, 목풀기로 스타트!


"맘마미아~"


몸풀기는 "즐거운 게임으로"



“부산에서 보입시데이~”

‘지방공연 역사상 최장기간, 최다 횟수 공연’ 기록을 가진 <맘마미아>의 전국투어 신기록 행진은 2010년에도 계속된다. 2010 <맘마미아>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23일간 열리는 <맘마미아> 부산 최초공연을 통해 국내 배우들로 구성된 공연 가운데 ‘부산 지역 최장기 공연 작품’ 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최정원은 “남경주, 전수경, 이경미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 불리는 우리가 부산지역 문화 활성화에 불을 지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번 <맘마미아> 공연이 문화의 중심지였던 부산의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중해를 배경으로 하는 <맘마미아>는 부산의 푸른 바다, 낭만과 잘 어울리는 작품” 이라고 설명하며 “아바의 신나는 음악과 이야기가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맘마미아> 미리보기


정자 제공자, 용의자는 세 명!
소피: 샘은 노를 저어 나를 작은 섬으로 데려갔다. 우리는 바닷가에서 춤을 추고, 키스를 나누고, 그리고 점점점...
리사: 뭐?
소피: 점, 점, 점-. 옛날에 두 사람이 했던 그거! 

소피의 아빠가 이 안에 있어!
도나: 당신들 진짜 여기 있는 건가요?
: 내가 한번 꼬집어줄까?
도나: 손 대지 마요! 빌어먹을. 미안해요, 당신들을 한꺼번에 모두 보게 되니 너무 놀라워서요.

소피 아빠는 누구?
도나: 내가 늘 얘기했었지, 결혼한다고 고향으로 가버린 건축가...샘 말이야.
타냐: 개새끼.
로지: 전형적인 싸가지없는 놈!
도나: 글쎄. 근데 나도 사실은 모르겠어, 그게 그 사람이었는지. 니들도 알다시피 다른 두 사람이 더 있었잖아.
타냐: 다크호스가 따로 있었네.

 
소피 결혼식을 지켜라!
로지: 네 제안은 뭐야, 우리 둘이 남자 셋이랑 뭘 할래?
타냐: 야, 그거 정신 번쩍 든다!


불타는 청춘 로맨스
이제 망설이지 말고 사랑을 내게 줘!


2800개 보석이 박힌 의상을 입고! # SUPER TROUPER
오늘밤 끝내주네
태양처럼 밝은 조명 비추니
나는 즐거워 최고라 느껴지니!
“<맘마미아> 전국투어! 놓치지 마세요” 연출가 폴 게링턴 

 # 한국 <맘마미아>의 매력
한국배우들의 기량은 정말 뛰어나다. 감정이 묻어나는 장면, 특히 웃음이 터지는 장면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표현해낸다. <맘마미아> 공연의 핵심이 가족, 우정, 추억인데 모든 배우들이 그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있다. 한국 <맘마미아>를 벌써 6년째 작업하고 있다. 그 어느 나라 공연보다 더 따뜻한 기억과 진심을 느낄 수 있는 한국 <맘마미아>는 아주 특별하다.

# 2010 <맘마미아>의 특징
새로운 맘마미아를 만들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전부터 함께했던 완숙미 넘치는 배우들과, 새롭게 선발된 신선한 배우들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 나왔다. 2010 <맘마미아>를 만나는 관객들은 깊이가 있으면서, 신선함이 넘치는 아주 재미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는 것이다.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 관객에게 한마디
<맘마미아>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연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 공연을 보고 나가는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그리고 발에는 댄싱슈즈를 신은 것 같은 가벼움이 함께 할 것이다.


“신나게, 춤춰봐 인생은 멋진 거야~”를 힘주어 외치는 2010 <맘마미아>는 5월 4일 이천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청주, 전주로 이어지는 전국투어 무대에 오른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club.cyworld.com/image-factory)
동영상: 제이로드(www.j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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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 A** 2010.04.30

    스크랩 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