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담백한 무대가 그립다면"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오는 7월 초연에 앞서 공연 하이라이트 곡 시연과 배우, 연출자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09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미스 사이공> 협력 가사를 쓴 리처드 멀트비 주니어가 연출을  맡는 등 최고 스텝들로 구성돼 올려진 뮤지컬. 프로듀서 신춘수가 브로드웨이 공동 프로듀싱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무대에선 프로듀서 신춘수가 연출을 맡고, 류정한, 이석준, 신성록, 이창용이 각각 토마스 위버와 엘빈 켈비로 분한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두 주인공 앨빈과 토마스의 오랜 우정을 그리며 삶과 우정, 사랑을 담담하게 그리는 작품. 단 두 명의 캐릭터가 작품을 이끌어 배우의 힘과 연출의 묘미가 더욱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두 번째로 연출에 도전하는 신춘수 연출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10년을 프로듀서로 살면서 가슴 속에 있는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어 연출을 하게 됐다”며 “<스펠링 비>로 처음 연출을 맡았을 때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괴로운 일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경험이 있어서 좀 더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출에 대한 부담은 숨지기 않았다. 그는 “신인 연출가로서 평가 받고 싶은 마음에 조금 경직된 점은 아직 있다”며 “며칠 전 (류)정한이와 (이)석준이와 커피 한 전 하며 좀 더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방향을 이야기 한 적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죽은 친구의 송도문을 쓰며 추억을 되살리는 토마스 역은 류정한과 신성록이 각각 맡는다. 신성록은 “<몬테크리스토> 연습 때 (류)정한 형이 나와 해보지 않겠냐고 말해 주셨다”며 “좋은 형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좋고, 두 명이 이끌어 가는 무대인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토마스의 기억 속에서 살아나는 그의 오랜 친구 엘빈 역은 이석준과 이창용이 번갈아 맡는다. 이석준은 “요즘은 쇼뮤지컬에 지쳐가는 시대가 아닐까 한다”며 “억지로 슬픔을 전달하려 하지 않고 진실된 이야기를 전하는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워크샵부터 참여한 이창용은 “대본과 노래를 하면 할수록 빠져들어 정말 하고 싶었다”며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춘수 연출은 “이 작품은 뮤지컬 흐름에 반대되는, 대세를 거스르는 작품”이라며 “화려함보단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게 잊는 소중한 감성들은 이끌어내는 담백한 무대”라고 말했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제작발표 현장

 
토마스 역의 신성록


엘빈 역의 이창용

 
열창 중인 류정한(토마스)



 
엘빈 역의 이석준

 
"친구야~"

 
다섯 남자를 담기 위한 뜨거운 취재 열기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미지 팩토리(club.cyworld.com/image-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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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1

  • A** 2010.06.15

    연출가님 배우하셈 ㅋㅋㅋ

  • A** 2010.06.11

    전 적어도 두번은 봐야할 것 같아요. ㅎㅎ 모든 배우님들이 색깔이 조금씩 다 다르시니까.. ^^ 게다가 이번엔 또.. 다 좋아하는 분들이라.. 히히 두 번 보는 패키지가 있으면 좋겠다는..

  • A** 2010.06.11

    ㅋㅋㅋ 진짜 첫번째 사진 키... 어찌된거에요?? ㅎㅎㅎ 저도 산뜻한 포스터가 눈에 들어와서 처음 보게 되고, 출연진에 다시금 관심을 갖게 되어 기다리고 있는 공연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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