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찾아오는 미스터리 멜로, <달콤한 인생> 연습현장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면
세상은 온통 당신이 되구요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면
세상은 온통….
내 모습으로 가득 찰 거에요….

극작/ 작사 이희준

긴장감이 넘쳐 적막감 마저 감도는 연습실. 장면연습이 끝나자, 장난 섞인 대화와 호탕한 웃음이 오간다. 오는 7월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달콤한 인생>의 연습실에서는 수 십 가지의 색깔을 가진 배우들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사춘기>의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콤비가 선보이는 드라컬(드라마+뮤지컬) <달콤한 인생>은 네 남녀의 치열한 이야기 속에 미스터리, 멜로, 욕망을 담고 있다.

<달콤한 인생>에는 남편의 외도를 확인하고 자살을 결심한 듯 일본으로 떠나는 주부 윤혜진, 친구의 죽음을 확인하게 위해 일본을 찾은 이준수, 윤혜진의 남편 하동원 그리고 동원의 내연녀이자 준수를 사랑하는 홍다애 등 네 명의 남녀가 등장한다.


하루 종일 전화만 기다렸죠?
그렇게 미련이 많아서 어떻게 죽어요?


내가 산을 그리워하면
세상은 온통 눈 덮힌 산으로 변해요


당신이 사춘기 소녀야?
청승떨지 말고 빨리 들어와!



신나는 댄스!


대본 삼매경


빵~터진 연습실

원작 드라마 ‘달콤한 인생’ 방영 당시, 배우 이동욱(이준수 역)이 몰고 왔던 ‘누나들의 달인(달콤한 인생)열풍’이 뮤지컬에서도 계속될지 기대를 모은다. 누나들의 로망인 이준수 역에는 <위대한 캐츠비><사랑은 비를 타고><알타보이즈>의 최성원과 <그리스><캣츠><올슉업>과 6월 말 방영예정인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의 신예 김진우, 정민, 강청광이 캐스팅됐다.


정민


최성원


같은 포즈 - 다른 느낌
김진우, 강청광 

“작지만 알찬 무대로 미스터리, 멜로를 담아낸 뮤지컬을 만들겠다”는 김운기 연출의 다부진 포부와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작은 연습실을 꽉 채우고 있다.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달콤한 인생>은 오는 7월 14일부터 12월 31일 까지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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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5

  • A** 2010.06.22

    정말 기대되는 뮤지컬이에요 + _ + !! 꼭 보러 가야겠어요 ~

  • A** 2010.06.19

    정민배우님♡ 더운여름에도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습.. 대박날꺼같아요ㅎㅎㅎ

  • A** 2010.06.18

    벌써부터 기대감이 마구마구!! 꼭 보러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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