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살짝 미치면, 행복하다니까”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뭉쳤습니다”

2004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루나틱>이 올 여름, ‘루나틱 드림팀’으로 15번째 앙코르 공연에 나선다.

오는 7월 16일 개막하는 ‘루나틱 드림팀’에는 역대 <루나틱> 공연에서 맹활약했던 김선경, 양꽃님, 소찬휘와 새롭게 합류한 ‘V.O.S’ 김경록, ‘제국의 아이들’ 정희철, 드라마 '거상 김만덕'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철기가 ‘루나틱 드림팀’의 무대를 꾸민다.

2004년 초연 때부터 연출가와 배우로 활약했던 백재현은 지난 6일 열린 <루나틱>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지난 7년 동안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출연배우들과 함께 최고의 아이돌 배우들이 뭉쳤다”고 밝히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루나틱>의 힘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해졌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고난 바람둥이 기질을 가진 나제비 역으로 캐스팅된 ‘VOS’ 김경록은 “뮤지컬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다”며 “이번 무대는 2006년, <노트르담 드 파리> 오디션 탈락에 대한 한풀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네 명의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여의사, 굿닥터가 만들어내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 <루나틱>은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한다.


정신병자?! "우리들의 순수한 눈과 마음을 보세요!"


사랑하는 건가요? (김경록, 김혜연)


타고난 바람둥이, 나제비!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건가요?


남자답게!


굿닥터!(김선경)


이런 여의사, 본 적 있나요?


난 불행해요! (양꽃님)


나는 정상인! (김철기)


내 모습이 네 모습이야~


당신도 루나틱?!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club.cyworld.com/image-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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