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남자 둘, 여자 하나. “한 달만 같이 살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오빠가 돌아왔다>를 잇는 ‘연극열전3’의 일곱 번째 작품은, 뮤지컬 <트라이앵글>이다.

<판타스틱스>에 이어 ‘연극열전’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뮤지컬 작품이기도 한 팝뮤지컬 <트라이앵글>에서는 원미솔 음악감독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시킨 ‘My Sahrona’, ‘Video Killed the radio star’등의 팝송과 이기찬과 신성우 등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show girl>이라는 제목으로 1974년 부터 무려 14년 동안 일본에서 공연된 일본 창작뮤지컬 <트라이앵글>은 한 지붕에 사는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스토리를 담고있다. 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 삼각관계, 이성간의 동거 등 불안하지만 젊은이들의 유쾌하고 경쾌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경민(김승대)의 습관적 숨바꼭질 상대 영이(안유진)
찾았다, 이제 결혼해!
와, 너 완전 스토커야, 스토커!


옆집 주인 도연(강지후), 얹혀사는 빈대남
애인없죠? 됐네 그럼. 한 달만 같이 삽시다
제발 내 집에서 나가요!


등단을 꿈꾸는, 도연(최재웅)
소설가 맞죠? 나 진짜 팬인데!
소설가는 아니고...등단을 준비하는 지망생 정도?!


자자, 웃어요!
아...네네


아...저 사람 때문에 창작이 안된다, 창작이

유명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작가 지망생 도연 역에는 최재웅, 강지후가 더블 캐스팅됐고, 가수지망생 경민 역에는 김승대, 짝사랑의 가슴앓이 중인 영이 역에는 안유진이 출연한다.

짜릿하게 엮인 세 남녀의 청춘스토리,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7월 27일부터 9월 26일 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공연한다.


연습실


연출, '연극열전'  홍기유 프로그래머


대본 삼매경1


대본 삼매경2


두 남자와 세 여자 이야기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 (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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