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송창의 “더욱 선명해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작성일2010.09.08
조회수14,001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0주년 무대가 오는 10월 찾아온다. 이번 무대는 이야기를 이끄는 세 명의 주인공 베르테르, 알베르트, 롯데 등이 모두 더블캐스팅으로 꾸려져 각 캐스트 별로 전혀 다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멈출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로맨티스트 베르테르 역에는 <헤드윅>,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창의와 뮤지컬, 연극 무대를 넘나든 <모차르트!><풀 포러브>의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됐다. ‘2006 베르테르’로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었던 민영기와 <선덕여왕> 이상현이 사랑을 앞에 두고 베르테르와 운명적인 대결을 펼치는 알베르트로 출연한다.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에는 <미스사이공>의 임혜영, <김종욱 찾기> 최주리가 출연한다.
“배우들이 가진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열어두고 대본 없이 즉흥적, 상황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연출가 김민정은 지난 6일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지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수채화 느낌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콘트라시트가 강한 유화의 느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발적이고 강렬한 베르테르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예쁘고, 헌신적으로만 보였던 롯데는 자기 의지가 강한 대담한 여인으로, 조연으로 비춰졌던 알베르트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해 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룰 수 없는 사랑, 뜨거운 가슴을 가진 로맨티스트_베르테르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 송창의, 박건형이 베르테르로 변신한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와 연극 <풀 포러브>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두 남자는 “드라마, 연극 때문에 연습에 자주 참석하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틈틈이 베르테르의 모습에 근접한 모습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베르테르에 빠지기 위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항상 손에 들고 산다는 박건형과, 동성애 드라마 이후, “이성과의 이런 사랑을 기다렸다”는 송창의의 2인 2색 베르테르가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완벽한 남자, 거부할 수 없는 운명_알베르트
이번에는 알베르트다. 2006년 베르테르로 무대에 올랐던 민영기가 새롭게 재해석된 알베르트로 출연한다. 지성, 냉철함만이 부각됐던 기존의 알베르트와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알베르트의 마음이 한층 깊이를 갖고 그려져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살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블로그 활동을 통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품절남 민영기와 성악과 출신으로 <명성황후><선덕여왕>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이상현이 2인 2색 알베르트로 찾아온다.
아름다운 발하임의 여신_롯데
전생의 나라를 구한 두 여배우. 아름다운 발하임의 여신이자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에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출연한다.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로 찾아온 롯데 역은 여성 연출가인 김민정 연출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임혜영, 최주리는 “지적이면서 사랑스러운 2010 롯데는 여자들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롯데 최주리에게 두 명의 베르테르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박건형 "나나~~나!"
민영기, "전 최주리 롯데가 더 좋아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임혜영의 반응
박건형 "혜영아, 한 마디 해..."
우리는 대학동기!
어색열매 먹은 두 남자. '우리 왜 이렇게 어색할까'
이제 좀 괜찮네~
깊이를 더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10주년 무대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멈출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로맨티스트 베르테르 역에는 <헤드윅>,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창의와 뮤지컬, 연극 무대를 넘나든 <모차르트!><풀 포러브>의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됐다. ‘2006 베르테르’로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었던 민영기와 <선덕여왕> 이상현이 사랑을 앞에 두고 베르테르와 운명적인 대결을 펼치는 알베르트로 출연한다.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에는 <미스사이공>의 임혜영, <김종욱 찾기> 최주리가 출연한다.
“배우들이 가진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열어두고 대본 없이 즉흥적, 상황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힌 연출가 김민정은 지난 6일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지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수채화 느낌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콘트라시트가 강한 유화의 느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발적이고 강렬한 베르테르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예쁘고, 헌신적으로만 보였던 롯데는 자기 의지가 강한 대담한 여인으로, 조연으로 비춰졌던 알베르트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해 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룰 수 없는 사랑, 뜨거운 가슴을 가진 로맨티스트_베르테르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 송창의, 박건형이 베르테르로 변신한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와 연극 <풀 포러브>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두 남자는 “드라마, 연극 때문에 연습에 자주 참석하지 못한 게 사실이지만, 틈틈이 베르테르의 모습에 근접한 모습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베르테르에 빠지기 위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항상 손에 들고 산다는 박건형과, 동성애 드라마 이후, “이성과의 이런 사랑을 기다렸다”는 송창의의 2인 2색 베르테르가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완벽한 남자, 거부할 수 없는 운명_알베르트
이번에는 알베르트다. 2006년 베르테르로 무대에 올랐던 민영기가 새롭게 재해석된 알베르트로 출연한다. 지성, 냉철함만이 부각됐던 기존의 알베르트와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알베르트의 마음이 한층 깊이를 갖고 그려져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살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블로그 활동을 통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품절남 민영기와 성악과 출신으로 <명성황후><선덕여왕>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이상현이 2인 2색 알베르트로 찾아온다.
아름다운 발하임의 여신_롯데
전생의 나라를 구한 두 여배우. 아름다운 발하임의 여신이자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롯데 역에는 임혜영과 최주리가 출연한다. 한층 입체적인 캐릭터로 찾아온 롯데 역은 여성 연출가인 김민정 연출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임혜영, 최주리는 “지적이면서 사랑스러운 2010 롯데는 여자들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입을 모았다.
롯데 최주리에게 두 명의 베르테르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박건형 "나나~~나!"
민영기, "전 최주리 롯데가 더 좋아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임혜영의 반응
박건형 "혜영아, 한 마디 해..."
우리는 대학동기!
어색열매 먹은 두 남자. '우리 왜 이렇게 어색할까'
이제 좀 괜찮네~
깊이를 더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10주년 무대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컨텐츠
댓글
댓글1
-
A**님 2010.09.09
간만에 올라오는 작품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기사에 오타가 있네요.. 베르테르와 운명적인 대결을 펼치는건 알베르트겠죠.. ^^;; 베르테르라고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