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당! 박칼린 & 옥주현 “5년 동안 기다렸다, <아이다>”
작성일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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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당당해야 무대가 산다” 조승우를 앞세워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고 있는 <지킬앤하이드>, 이모들의 마음을 울리는 빌리 소년들이 뭉친 <빌리엘리어트>, 엄기준, 유준상, 김무열 등 스타 캐스팅으로 무장한 <삼총사>에 맞서 2010 <아이다>가 무대에 오른다. 연말 뮤지컬 전쟁에 뛰어든 <아이다>의 선봉에는 ‘뮤지컬계 여당당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박칼린과 옥주현이 서 있다.
지난 22일 극장 용에서는 ‘박칼린의 해설이 있는 뮤지컬 <아이다>’라는 제목으로 2010 <아이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 2010 <아이다>의 협력연출 및 음악 슈퍼바이저를 담당하고 있는 박칼린과 옥주현, 김우형, 정선아 등이 참석해 <아이다>와 관련된 공동인터뷰,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기자간담회 TALK, TALK
박명성_“옥주현, 출연료는 미안~”
(배우 박칼린_“원캐스트 우려? 배우들,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옥주현_“<아이다>, 미안했어~!”

토니상 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아이다>는 엘튼존과 팀라이스 콤비가 빚어낸 뮤지컬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두 여인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아이다> 하이라이트 장면

암네리스, 정선아
"2005년, 22살에 <아이다> 오디션을 봤었다.
5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꿈의 무대에 섰다."

라다메스, 김우형
"<아이다>는 꼭 해보고 싶었던 두 개의 작품 가운데 하나다.
강인한 라다메스가 되기위해 요즘 몸관리를 하고 있다."

조세르, 문종원
"라다메스 역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심사위원들의 권유로
라다메스의 아버지, 조세르 역할을 맡게 됐다.이런 얼굴(?)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웃음)."

세 남녀의, 전설같은 사랑이야기


원캐스트 돛을 달고 104일간, 총 120회의 공연을 향해 출항하는 <아이다>가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무대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5년 만에 다시 기지개를 켠 <아이다>의 정공법이 관객들의 마음을 얼만큼 관통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거센 여풍에 실려온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011년 3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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