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하루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밤, 스노우맨과 함께 떠나는 환상의 나라로의 여행 <스노우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국 무대에 오른다.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영국 버밍햄 레퍼토리 시어터 프로덕션 작품인 <스노우맨>은 지난해와 달리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한국 배우들로 무대를 꾸몄다.


줄리안 모스(왼쪽)와 스튜어트 로저(오른쪽)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버밍햄 레퍼토리 시어터의 CEO인 스튜어트 로저는 “4, 5년 첫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한국 프로덕션으로 공연 할 계획을 세웠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것이 바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더욱 오랫동안 <스노우맨>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년 3인방-장원준,안상현,이형석(왼쪽부터)

스노우맨과 함께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는 소년 역에는 드라마 ‘동이’의 연잉군으로 활약했던 이형석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한 안상현, 올해 열 살로 가장 어린 소년이 될 장원중 등 세 명이 맡는다.


“말 보다 표정, 몸짓으로 표현하는 게 더욱 감동적인 것 같다”며 의젓한 이야기로 입을 모으는 세 명을 두고 홍세정 협력 안무가는 “오디션에서 표현력이 좋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중요시했다”고 설명했다.

동화, 애니매이션에 공연으로 만들어져 1993년부터 17년간 영국에서 장기 공연 중이기도 한 <스노우맨>은 하워드 블레이크가 작곡한 삽입곡 ‘Walking in the air’와 함께 스노우맨과 소년이 하늘을 나는 플라잉 장면이 으뜸으로 꼽힌다. 가족 관객을 위해 평일 낮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스노우맨> 공연장면

# 스노우맨과 얼음공주의 아름다운 2인무 #


# 선물을 가득 실은 썰매를 타고 산타가 찾아왔어요 #



# 북극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잭프로스트 등장! #


#얼음공주를 어서 놓아줘!#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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