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영웅>의 귀환”

각종 뮤지컬 시상식을 석권하며 화려한 탄생을 알렸던 창작뮤지컬 <영웅>의 외침이 다시 시작됐다.

“그 때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영웅파’ 관객에게도, “애국심에 호소한 작품 아닌가”라는 ‘반영웅파’ 관객에게도 <영웅> 귀환소식은 화제의 중심이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영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영웅’으로 자리잡으며 정중근으로 불리는 배우 정성화와 <바람의 나라><오페라의 유령>의 양준모, <몬테크리스토><틱틱붐>의 신성록이 합류해 3인 3색의 ‘영웅’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정성화의 연기로 <영웅>의 1,2막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작나무 숲에서 결의를 다지는 안중근과 친구들의 ‘단지동맹’, 중국인 친구 왕웨이의 죽음, 게이샤로 변신한 설희,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토 히로부미의 출정식과 함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히는 ‘추격장면’을 비롯 ‘누가 죄인인가’, ‘그날을 기약하며’등 <영웅> 대표 넘버들이 프레스콜을 통해 공개됐다.

<영웅> 공연장면


자작나무 숲에서 우리는


조국을 위해 맹세했다!


아름다운 게이샤, 숨겨진 비밀요원


이토 히로부미(조승룡)


제국익문사 요원, 설희(이상은)


안중근을 잡아라!


친구 왕웨이의 죽음


조국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나요


꿈, 독립을 위해


누가 죄인인가!


자랑스러운 내 아들아!

2011년 브로드웨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영웅>은 더뮤지컬 어워즈 6관왕,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연출상 등 6관왕 수상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정성화, 양준모, 신성록, 전미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2011년 1월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