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내일이면 모든 근심 걱정 사라질 거야”
작성일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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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이름을 새긴 목걸이와 꼭 찾아오겠다는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사라진 부모. 악덕 고아원 원장의 학대 속에서도 씩씩하고 명랑한 모습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내일’을 노래하는 빨간 머리 소녀, 올해도 <애니>가 찾아왔다.
주제곡 ‘투모로우(tomorrow)’가 귀에 익숙해 더욱 친근한 뮤지컬 <애니>가 지난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바탕으로 1976년 미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애니>는 한국에서도 2007년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연말 사랑 받는 가족극으로 무대를 지키고 있다.
애니 역의 김미랑
매년 화제를 낳았던 애니 오디션을 통과한 올해의 주인공은 김미랑과 손영혜. 과거 <오즈의 마법사> <킹 앤 아이> <애니> 무대에 섰던 김미랑과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에 출연했던 손영혜는 153명의 지원자 중에 선발되었다. 또한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후의 1견으로 선발된 견공 구름이는 치료 도우미견으로 훈련된 이동과 동작 등으로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을 못살게 구는 악덕 고아원 원장에 김선경, 애니의 부모를 찾고자 나서는 애니의 키다리 아저씨, 억만장자 워벅스 역에 이영화도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색감과 오케스트라 피트를 둘러싼 동선의 구성 등으로 한결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 무대를 구현하고 있다.
악덕 고아원 원장, 미스 해니건(김선경)
애니는 그토록 기다려온 부모의 품에 안길 것인지. 일 밖에 모르던 워벅스의 가슴에 피어오르는 뭉클한 기운은 무엇인지.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의 시발이 된 애니의 희망의 노래는 오는 1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우리끼리 싸우면 안되잖아!"
드디어 탈출 성공? 처음 보는 뉴욕의 거리
모래처럼 하얀 너, 이제부터 샌디라고 할게!
눈이 휘둥! 백만장자? 노우, 억만장자 워벅스의 집
자수성가 워벅스(주성중)
워벅스의 집에서 꿈같은 크리스마스!
애니가 잘 사는 꼴을 볼 수가 없어!
걱정마, 우리가 너의 부모를 꼭 찾아줄게!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제곡 ‘투모로우(tomorrow)’가 귀에 익숙해 더욱 친근한 뮤지컬 <애니>가 지난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바탕으로 1976년 미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애니>는 한국에서도 2007년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연말 사랑 받는 가족극으로 무대를 지키고 있다.
애니 역의 김미랑
매년 화제를 낳았던 애니 오디션을 통과한 올해의 주인공은 김미랑과 손영혜. 과거 <오즈의 마법사> <킹 앤 아이> <애니> 무대에 섰던 김미랑과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에 출연했던 손영혜는 153명의 지원자 중에 선발되었다. 또한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후의 1견으로 선발된 견공 구름이는 치료 도우미견으로 훈련된 이동과 동작 등으로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을 못살게 구는 악덕 고아원 원장에 김선경, 애니의 부모를 찾고자 나서는 애니의 키다리 아저씨, 억만장자 워벅스 역에 이영화도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색감과 오케스트라 피트를 둘러싼 동선의 구성 등으로 한결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 무대를 구현하고 있다.
악덕 고아원 원장, 미스 해니건(김선경)
애니는 그토록 기다려온 부모의 품에 안길 것인지. 일 밖에 모르던 워벅스의 가슴에 피어오르는 뭉클한 기운은 무엇인지.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의 시발이 된 애니의 희망의 노래는 오는 1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뮤지컬 <애니> 공연장면
"우리를 제발 가만 두라구요!"
"우리를 제발 가만 두라구요!"
"우리끼리 싸우면 안되잖아!"
드디어 탈출 성공? 처음 보는 뉴욕의 거리
모래처럼 하얀 너, 이제부터 샌디라고 할게!
눈이 휘둥! 백만장자? 노우, 억만장자 워벅스의 집
자수성가 워벅스(주성중)
워벅스의 집에서 꿈같은 크리스마스!
애니가 잘 사는 꼴을 볼 수가 없어!
걱정마, 우리가 너의 부모를 꼭 찾아줄게!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