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풋풋, 열정은 후끈! <그리스> 연습현장!

“내가 원하는 건 바로 너야 우우우~”
2003년 국내 초연 이후 중대형 뮤지컬로는 최초로 1700회 돌파, 60만 명의 관객들이 관람하며 ‘나의 첫 번째 뮤지컬’로 불리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가 2011년 1월 11일 이화여대 삼성홀 공연 시작을 앞두고 열혈 연습 중이다.


1971년 시카고의 한 실험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폭발적인 사랑으로 39년간 전세계에서 공연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는 특히 리차드 기어, 존 트라블타, 스테이스 그레그 등의 최고 배우들의 양성소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엄기준, 오만석, 이선균, 강지환, 조정석, 고영빈, 정상윤, 김무열, 김소현, 김우형, 최재웅, 송용진, 방진의 등 수 많은 배우들이 <그리스>를 통해 청춘 스타로 떠올랐다.

* 후우~ 하아! 우리는 T-Bird파! *


"자! 다들 모여! 신나게 흔들어~"


"애-들-아- 우리 같이 숙-제-하-자"




라이델 고교를 배경으로 ‘티 버드’파 남학생들과 ‘핑크 레이디’ 여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젊음의 열기가 경쾌한 노래, 강렬한 춤과 함께 펼쳐지는 <그리스>는 이번 무대에서 2006년부터 그리스의 멋쟁이 대니를 책임지고 있는 김산호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이현, 그리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천추태후’, ‘엄마도 예쁘다’ 등에서 활약한 김형민이 2008년에 이어 다시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대니로 선다.


절대 대니, 김산호


그녀 앞에만 서면 로맨틱 애교쟁이 대니(이현)
수줍은 그녀 샌디(유하나)


돌아왔다! 간지 대니 김형민과 풋풋한 샌디 장혜민

대니와 아름다운 첫사랑을 나누는 순수한 여학생 샌디 역엔 유하나와 장혜민의 몫. 터프하지만 속 마음은 여린 케니키(안현식, 손승현)와 리조(김경화, 최수연)의 사랑엔 내숭이란 없다.

* 캬아아악! 우리는 Pink Lady파 *


"조용조용! 라디오 디제이 오빠 나왔잖아!"


"내숭? 그런거 집어 지워!" 열정적인 그녀, 리조(김경화, 최수연)

"귀를 뚫어야 우리 핑크레이티에 들어올 수 있다고!"


겉은 터프, 속은 말랑. 케니키와 리조


‘서머 나잇(summer night)', ‘그리스 라이트닝(Greased Lightning)’ 등 신나는 뮤지컬 넘버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리스>는 2011년 1월 11일부터 3월 9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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