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한 치 앞도 모르고 달리는 잔인한 운명이여


지난해 손진책 예술감독이 취임한 (재)국립극단의 첫 레퍼토리 작품, <오이디푸스>가 1월 20일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무대에선 <레이디 맥베스> <리차드 3세> <이아고와 오셀로> 등으로 절제와 폭발력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여온 한태숙 연출을 필두로 배우 이상직, 정동환, 박정자, 서이숙 등 연극 배우들이 모여 고전신화의 새로운 해석을 펼쳐낸다.

이번 연극은 영웅성과 초인성에서 벗어나, 야망과 오만으로 운명에 저항하다 파멸을 맞는 '보통 인간 오이디푸스''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 우연히 사람을 죽이고 왕이 되지만, 운명을 피하지 못하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성공과 실패, 상승과 추락을 동시에 맞는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갑게 세워진 벽만이 무대에 세워져 차가운 절제를 표현, 파멸하는 오이디푸스의 운명을 표현한다.

연극 <오이디푸스>는 1월 20일부터 2월 13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장면


고통 신음하는 백성들


오이디푸스(이상직),  정동환(크레온)


"태양신에게 세상이 도탄에 빠진 이유를 물었나이다"


예언자 티레시아스(박정자)


"우물을 보시오. 저주의 원인이 보일 것이오"


"예언은 믿지 마세요" 아내 요카스타(서이숙)


불길한 예감

 
파멸로 치닫는 운명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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