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공개! 뮤지컬 <미션> 이탈리아 리허설 현장

영화 개봉 25년 만에 뮤지컬로 부활하는 <미션>의 이탈리아 리허설 현장을 플레이디비에서 단독 공개한다.

최근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노래해 더욱 유명해진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를 비롯하여 ‘더 미션’(The Mission),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On earth as it is in heaven) 등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명곡 OST로도 더욱 유명한 '미션'은, 이번 뮤지컬 변신에도 영화음악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작곡에 참여하고, 그의 아들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음악감독으로 분해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18세기 남아메리카를 배경으로, 이상이 다른 두 선교사가 과라니 원주민을 상대로 봉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종교, 인종, 사상에 얽힌 감동 이야기를 전하는 <미션>은 한국이 영화 라이선스를 획득, 국내 기획과 투자로 이탈리아 제작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오는 2월 7일 서울 세계 초연을 앞둔 <미션>은 <시카고> <로미오와 줄리엣>등의 뮤지컬을 연출한 스테파노 제노베세의 지휘 아래 막바지 리허설이 한창이다.


클라라 가란테, 다니엘레 갓띠, 다비드 가랄렐로(왼쪽부터)

노예상 로드리고의 약혼녀이나 그의 동생을 사랑하는 거친 운명의 여인 카를로타 역엔 클라라 가란테가 맡는다. 영화와 달리, 뮤지컬에서는 그녀가 이야기를 이끌어나는 핵심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야방의 땅 라틴 아메리카를 선교하고자 나선 가브리엘 신부 역은 다니엘레 갓띠가, 원주민 노예상으로 자신의 약혼녀와 동생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동생을 죽인 후 죄책감에 시달리는 로드리고 역엔 다비드 가랄렐로가 나선다.






## 살짝 엿보는 무대 세트





뮤지컬 <미션>는 2월 2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 초연 후 2012년 이탈리아, 영국 웨스트엔드, 2013년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상상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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