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 추억의 감성 담은 무대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 될 것”


‘옛사랑’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 8~90년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적셔준 명곡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지고 송창의, 윤도현, 김무열 등 스타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지난 21일 프레스콜을 갖고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광화문연가>는 천재 작곡가 상훈과 후배 현우, 그리도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주의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 <서편제> <대장금> <헤드윅> 등을 연출한 이지나가 연출을 맡았고 <맘마미아!> <서편제> <미스 사이공>의 김문정 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주인공 상훈 역에 송창의, 윤도현, 여주 역에 리사, 현우 역에 김무열, 임병근, 지용 역에 양요섭, 허규가 캐스팅됐다.

 
윤도현, 송창의, 박정환, 리사, 허규, 양요섭

 
구원영, 김태한, 임병근, 김무열, 김문정 음악감독

이영훈 작곡가가 하나의 구심점이 돼 만들어진 뮤지컬인 만큼, 고인과의 추억도 회자됐다. <광화문연가> 임영근 프로듀서는 “아름다운 대작 창작 뮤지컬을 만들자는 뜻이 통해 이영훈 작곡가와 의기투합했다”며 “그 뜻을 이어 그분의 아름다운 노래를 후대에서도 들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 프로듀서는 “고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하셨다”며 “지금은 곁에 없지만 하늘에서 도와주실 것이고, 우리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송창의씨의 첫 공연을 봤는데 순수하게 관객의 마음으로 보게 될 만큼 빠져들었다”며 “이 작품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색이 필요한데 이영훈 작곡가님의 노래는 한국의 정서와 색깔이 있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이 작품을 하면서 창작이 많이 힘들다는 걸 다시 알았다”며 두달 여의 기간 동안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땀과 애정을 쏟았고, 특히 이들의 뜻이 하나로 모였기에 힘들었지만 무척 기쁜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뮤지컬 데뷔를 치르고 좋은 평가를 받은 비스트의 양요섭은 “첫 공연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내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섬세한 천재 작곡가 상훈(송창의)

 
상훈(윤도현)


절친한 선후배 현우(김무열)과 상훈(윤도현)


현재의 상훈(박정환)과 지용(허규)


'그녀의 웃음소리뿐' 열창하는 여주(리사)


짝사랑하는 이의 아픔


열정의 라틴댄스


혼란한 사회, 그 안의 젊음 현우(임병근)

 '
'시를 위한 시' 지용(양요섭)

 
다 함께 춤을, 커튼콜 모습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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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2

  • A** 2011.03.28

    윤도현님 와방 알라븅~~~~~~♡♡♡♡♡

  • chcod2** 2011.03.23

    으왕ㅋㅋㅋㅋㅋㅋ 앉아있어도 빛이 나는ㅋㅋㅋㅋㅋㅋㅋ무열배우님 기럭&#51672;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