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상큼하게 돌아왔어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들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그리스>가 프레스콜을 갖고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초연 이후 1700회를 거치며 김소현, 윤공주, 유나영 등 스타 뮤지컬 배우들의 등용문이 돼 왔던 뮤지컬 <그리스>는 지난 해 12월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무대는 오디션에 지원한 100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선발된 10명의 신인 배우들을 등용, 풋풋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무대. 10명의 배우 중 9명은 모두 이번 무대가 첫 뮤지컬 무대다.

특히 치열한 경쟁을 뚫고 뮤지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손예슬이 샌디로 발탁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학교 공연도 서 본 적 없는 그는 생애 첫 작품인 <그리스>에 주역으로 발탁, 역시 오디션으로 뮤지컬계 신데렐라가 된 임혜영과 함께 샌디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성대 조승우’라는 별칭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끼를 선보였던 김응주가 대니로 캐스팅됐고, 2008년 <그리스>에서 대니로 활약한 장지우가 이번에도 댄디 보이 대니로 활약한다.

뮤지컬 <그리스>는 2003년 초연이후 관객 60만 명을 끌어 모으며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9년 당시 국내 충대형뮤지컬 최초로 1700회를 돌파했으며, 현재 2000회 경신을 앞두고 있다.  6월 1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티버트파의 간지남 대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김응주


"바닷가에서 화끈한 그녀를 만났쥐!"


"바닷가에서 귀여운 그를 만났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샌디로 발탁된 신예 손예슬(가운데)


"끝까지 갔냐? 갔어??"


허풍남과 순수녀의 끝은?


"대니 주코 나와 봐"

 
우연히 다시 만난 대니와 샌디. "우우우웅 방가워~~"


티버드의 터프가이 케니키(이창희)


가수 비 출연?

 
꽁한 속내를 터프하게 돌려 말하는 두 연인

 
우린 댄스 파트너, 샌디와 대니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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