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3년 준비, ‘찰나의 순간’을 무대에 담았다”

지난 2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한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가 개막 전날 주요 공연 장면을 공개했다.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는 2010년 1월 공연한 뮤지컬 <선덕여왕>의 프로듀서, 연출, 작가, 작곡가가 다시 모여 만든 창작극으로, 최종미 프로듀서는 “재미와 예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3년 간 준비하며 요석과 원효의 깨달음 등 찰나의 순간을 최첨단 기술로 담아 표현하고자 했다”는 김승환 연출은 특히 영상과 어울려 웅장함을 더하는 황룡사 석탑 등을 강조하였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원효 역의 이지훈, 서지훈(왼쪽부터)


요석 공주 선우, 김아선(왼쪽부터)

<쓰릴미> <내마음의 풍금>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의 역량을 넓혀 온 이지훈과 <젊음의 행진> <락 오브 에이지> 등에 출연해 온 서지훈이 주인공 원효 역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아선과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의 합창단원으로 관심을 모은 선우가 요석 공주 역을 맡아 원효와 사랑을 나눈다.
요석공주를 짝사랑하는 친당파 대토는 성기윤과 이정용이 더블 캐스트로 선보이며, 의상 역에 이상현이 춘추 역에 이기동이 나선다.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는 오는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뮤지컬 <원효> 공연장면


"황룡이여 신라를 지켜라"(의상_이상현)


"이 여인의 사랑을 외면하지 마셔요"
(요석_ 김아선 / 원효_ 서지훈)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진덕_채미영 / 비담_최오식)


"넌 곧 이 칼로 그자를 벨 것이야"(대토_이정용/진율_이승배)


"히야, 물맛 좋구나~"(원효_이지훈)


깨달음의 순간


반역인가! 반역이다! (대토_성기윤 / 춘추_이기동)


부처는 마음 속에 있는 거죠?(원효_서지훈)


"스님, 어찌 이 다리를 건너시려는 겝니까?"


"그대와 함께라면"(원효_서지훈 / 요석_선우)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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