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용필이다”, 가왕의 귀환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

“관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무빙스테이지를 제작했습니다, 대중들과 함께 있는 것이 제 희망이자 꿈 입니다”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가왕(假王) 조용필의 전국투어가 시작됐다. 조용필은 지난 5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의정부, 청주, 창원, 경주, 부산, 대구로 이어지는 <2011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콘서트 - 바람의 노래> 무대에 오른다.

이틀간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단기간 최대 관객’의 기록을 남겼던 지난 2009년 전국투어에 이어 2년 만에 오른 이번 공연에는 관객들과 가까운 교감을 나누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무빙 스테이지가 도입됐다.


전국투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조용필은 “경기장 위주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스탠드 객석에 앉은 관객들은 제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 일본의 유명한 콘서트 회사에 직접 찾아가서 영상을 통해 공부를 했다. ‘2층으로 된 무빙스테이지를 만드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주경기장에서 80M, 체조경기장에서 55M 이동하는 무빙스테이지는 2,3층 관객들과 조금 더 가까운 교류를 나누려는 조용필의 노력으로 완성된 산물이다.

2시간 30분 가량 펼쳐지는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  바람의 노래> 에서는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친구여’등 조용필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 '바람의 나라' 서울공연 현장

나는 전설이다!


2,3층도 가깝게, 무빙스테이지


30여 곡 열창!

"엄마야, 나는 왜~"


"나는 조용필이다"

“음악을 통해 대중과 호흡하고 싶다”는 조용필의 꿈을 만나볼 수 있는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는 의정부(6월 4일), 청주(6월 11일), 창원(6월 18일), 경주(9월 24일), 성남(10월 1일), 일산(11월 19일), 부산(11월 26일), 대구(12월 3일)로 이어진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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