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 아이돌 주크박스 뮤지컬 “뮤지컬도 한류”


뮤지컬 <늑대의 유혹>이 지난 15일 주요 출연자들을 소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늑대의 유혹’은 2003 년 작가 귀여니가 인터넷에 연재해 1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화제가 된 소설. 2004년에는 영화로도 개봉해 강동원, 조한선이 청춘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2011년 뮤지컬로 제작되는 <늑대의 유혹>은 아이돌 히트 음악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슈퍼주니어 려욱,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린아 등 실제 아이돌 스타들을 캐스팅해 청춘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속 강동원이 열연했던 정태성 역을 맡은
장현덕, 김려욱, 성두섭

 
터프한 매력남 반해원
김형민, 박형식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정한경
김유영, 임정희, 린아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는 한류 뮤지컬의 첫 걸음임을 강조했다. 그는 “뮤지컬로 전 세계 사람들을 열광시키기 위해 한류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고 그 첫번째 작품이 <늑대의 유혹>”이라며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넘버는 이미 아시아에서 히트한 우리 가요들로,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속 강동원이 연기한 정태성 역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김려욱, 뮤지컬 배우 장현덕와 성두섭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김려욱은 “멤버 중 이미 뮤지컬에 출연한 멤버들이 있어 많이 격려해줬다”며 “특히 성민이 형이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니 오자마자 청소하고 인사 잘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정태성과 여주인공 한경을 두고 삼각관계를 펼치는 반해원 역은 박형식, 김산호, 김형민이 맡았고,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정한경 역에는 임정희, 김유영, 린아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육현욱, 박훈, 이태오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멀리는 HOT, SES, god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부터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현재 K 팝을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모은 주크박스 뮤지컬. 오정반합(동방신기) 관찰(god) 런데빌런(소녀시대) 누난 너무 이뻐(샤이니) 미스터(카라) 하트비트(2PM) 등 11곡의 노래가 소개될 예정이다.

오재익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으며, 음악감독에 장소영이 참여했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7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늑대의 유혹> 시연장면


동방신기 오정반합에 맞춰 등장한 주인공, 정태성(장현덕)

 
"누나 조심해요!" 정한경(김유영)과 정태성의 만남

 
전학 첫날, 누구를 만날까? 귀여운 정한경(린아)

 
그곳엔 최고 인기남 반해원(김형민)이 있었다


"넌 반해원을 모른단 말이야?"


삼각관계에 가슴 아픈 세사람. 정태성(성두섭)


반해원(김형민)


정한경(린아)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
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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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 A** 2011.06.16

    프레스콜 현장에 있었는데요. 성두섭 배우님이 부르신 넘버 ' 주문' !!! 멋진 보이스로 너무나 잘 불러주셔서.. 공연이 무척 기대됩니다! 늑대의 유혹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