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이 나면”, <국화꽃 향기> 연습현장

“어느 날 갑자기 바람이 불어 당신의 머리카락을 흩트리거나, 바람에서 국화향이 나면 내가 와 있다고 생각해줘….”

김하인 원작소설이자 장진영, 박해일 주연의 ‘국화꾳 향기’가 오는 9월 연극무대로 찾아온다.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순애보적 스토리, <국화꽃 향기> 연습실 현장. 이건명, 배해선, 정애연, 박상훈 등이 더블캐스팅 된 <국화꽃 향기> 연습은 풋풋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남녀 주인공의 첫 만남, 캠퍼스 장면으로 시작됐다.


배해선, 이건명


정애연, 박상훈

<맘마미아><아이다>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건명, 배해선 페어와 드라마, 영화와 함께 연극 <클로져> 무대에 올랐던 정애연, 연극 <나쁜 자석> 박상훈 페어가 ‘2인 2색’의 <국화꾳 향기>를 선보인다. 오래된 부부 느낌에 가까운 이건명, 배해선 페어에게서는 여유와 편안함이, 신혼 부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애연, 박상훈 페어에게는 파릇한 싱그러운 사랑의 향기가 느껴졌다.


2인 2색 <국화꾳 향기>

순애보 사랑

연극 <국화꽃 향기>의 가장 큰 특징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등 라이브 연주가 함께한다는 것.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니시무레 유키에가 공연 메인 테마 작곡을 담당했고, <모비딕>, SBS 스타킹에 출연해 ‘닉쿤 닮은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린 신지호가 <국화꽃 향기>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라이브 연주!


이건명, "또 변신했어요"


위암에 걸린 아내를 향한 남편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그려낸 연극 <국화꽃 향기>는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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