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다


지난해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궁>이 2011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지난 6월 일본 교토에서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후 첫 국내 공연. 제작과 연출을 맡은 송병준은 “교토 미나미좌 극장에서의 공연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 자신감이 생겼다”며 “하지만 국내에서의 공연이 가장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어 “초연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 해왔으며, 일본 공연이 <궁>2.0 버전이라면 이번 무대는 2.1 버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S501의 김규종이 유노윤호에 이어 황태자 이신으로 캐스팅됐고 강동호가 초연에 이어 역시 황태자 이신역으로 활약한다. 일본 무대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른 규종은 “뮤지컬 출연을 고민할 때 윤호 형에게 전화했더니 ‘너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재미있으니 즐겨라’고 조언해 줬다”며 “일본 공연이 잘 마무리돼 기분이 좋았고 욕심이 할수록 생겨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다>나 <카페인>을 보면서 뮤지컬이 정말 어려워보였다”며 “그 많은 대사와 노래를 모니터 없이 외워서 한다는 게 놀라웠는데 선배들이 뮤지컬 연습을 하면서 배우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몸에 배인다고 하셨다”고 말했다.또한  “뮤지컬은 노래 한곡 한곡에 감성이 묻어 나온다”며 뮤지컬에 매력을 느낌을 밝혔다.

이외에도 신채경 역엔 곽선영, 최예슬이, 이율 역에는 정동화 장우수, 장유준이 활약한다.

<궁>은 9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궁> 연습장면

 
천방지축 채경(최예슬), 궁생활 적응하기 힘드네

 
미묘한 기류

 
시니컬 왕자 이신(김규종)


채경과 이율(장유준)의 만남

 
엇갈린 운명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율

 
궁으로 시집간 딸이 그리운 부모

 
처갓집 패션이 잘 어울리죠?

 
정략결혼이지만 천천히 마음을 여는 두 사람

 
프리덤~

 
왼쪽부터 장우수(이율), 정동화(이율) 김규종(이신) 최예슬(채경), 장유준(이율)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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