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돌아온 미녀! 지금은 연습 중

“죽음의 다이어트 레이스를 이겨내고, 수술대 위에 오르는 강단으로 실리콘, 연골과 함께 세상의 아름다움에 보탬이 되리라”

S라인과 V라인을 꿈꾸는 그녀들의 공감 백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영화 ‘미녀는 괴로워’ 열풍에 힘을 얻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미녀는 괴로워> 2011년 무대에는 초연 당시 뚱녀 한별과 미녀가수 제니로 활약했던 최성희(바다)와 새롭게 합류한 카라 박규리, <헤드윅> 전혜선이 괴로운 미녀로 출연한다.


2011 <미녀는 괴로워>


두 명의 한상준, 그리고 미녀


의학박사 이공학

지난 23일 열린 <미녀는 괴로워> 연습실 공개 현장에는 최성희, 이종혁, 오만석,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 등이 참여해 ‘GHOST RIDER’, ‘넌 나의 목소리’, ‘마리아’등 총 7곡의 뮤지컬 넘버 장면을 공개했다.

한상준 역할로 캐스팅된 이종혁은 냉철하고 지적인 모습을, 오만석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한상준 역을 연기하며 음반업계 마이다스 손‘엄친아’ 한상준 역을 2인 2색의 매력으로 선보였다.


"넌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어" (이종혁)


"미안하다는 말, 이제 그마~안" (오만석)

초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미녀는 괴로워> 무대에 오른 최성희는 “젊고 건강한 실력파 배우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정말 기뻤다”며 “뚱뚱하지만 노래를 잘하는 한별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노래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가창력에 있어서는 더욱 성숙된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에 푹 빠졌나봐~(최성희)

더블 캐스팅된 최성희, 박규리에 대해 이종혁은 “바다의 가창력은 소름이 끼친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공연”이라고 소개했고 박규리의 매력에 대해서는“대사, 안무, 블로킹을 금방 따라 해서 깜짝 놀랐다, 순수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오만석 역시 “바다는 뮤지컬배우가 봐도 관록, 안정감을 갖고 있는 배우가 됐다, 캐릭터(소화)와 가창력에 있어서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다”는 말로, 박규리에 대해서는 “스폰지처럼 필요한 부분을 잘 흡수한다, 분위기에 잘 녹아 드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래는 못하는데, 예뻐~참 예뻐 (아미, 이영은)


한별의 특기, 호두과자 먹으면서 노래하기


"이 돼지야! 그만 좀 먹어" 폭언종결자, 아미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한다!
제니 탄생!

125kg 에 육박하는 뚱녀 한별이 전신 성형수술을 거쳐 46kg 미녀스타 제니로 탄생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2011 <미녀는 괴로워>는 12월 6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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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2

  • A** 2011.11.29

    최성희의 마리아는 제가 지금까지 본 모든 공연중 최고의 곡이었어요~ ^^ 그 감동을 다시 느낄수 있다니! 꼭 가겠습니다~ 미녀는 괴로워 이번에도 대박나길 바래요 ^^

  • A** 2011.11.28

    날아라 최성희!!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으로 다시 컴백 다시한번 만나요^^두번만남 더좋고^^ 꼭 찾아갑니다 최성희는 정말 쩔게 잘하니까..ㅋㅋ 또한번의 멋진 무대 기대가됩니다!! 파이팅 최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