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난 너무 예뻐!” 그녀가 돌아왔다
작성일2011.12.06
조회수19,041
지난 2008년 초연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미녀는 괴로워>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고스트싱어(가수 대신 노래 부르는 가수)로 활동하는 한별이 성형수술을 통해 완벽한 미녀 제니로 변신하며 겪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마리아’ 등 영화 속 히트곡이 무대에서도 선보여 사랑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성희(바다), 박규리(카라), 전혜선이 한별(제니)로 분하고 한별의 짝사랑을 받는 음반계의 마이다스의 손 한상준 역은 이종혁과 오만석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이병준, 김태균(컬투) 등이 출연해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초연 공연에서 활약했던 최성희(바다)는 “3년 전 공연할 때도 그랬지만 특수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게 상당히 힘들다”며 “체력을 키우기 위해 끊었던 조깅을 다시 시작하고 배에 힘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뮤지컬 도전인 박규리는 “첫 뮤지컬인 만큼 모든 열정을 다해서 공연하고 있다”며 “모든 게 덧입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쌓아갈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전혜선은 “’마리아’는 세 배우가 부르는 게 다 다르다”며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세 명이 서로 격려해가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12월 5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미녀는 괴로워> 공연장면
고스트싱어 한별(전혜선)
"니 주제에 이게 뭐어어어니!"
"넌 정말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 거 알지?"
음반계의 나쁜남자, 마이다스 손 한상준(이종혁)
예쁘지만 실력 없는 가수와 냉철한 프로듀서
"오뽜, 졸리에효" 폰팅은 부업
"어쩜 목소리가 그리 고울까. 얼굴은 더 예쁘지?" 이공학 박사(임형준)
"쉿, 사랑해 봤지?" 이 남자 아는 거니 모르는 거뉘
한상준(오만석)
"제가 요즘 사랑에 상처 받았어요" 거북도사에게 물어봐
예쁘면 예쁜이다운 행동을 해!
성형수술로 미녀로 변신한 한별(박규리)
"난 예뻐!"
"너어무 예뻐!"
혜성같이 등장한 미녀가수 제니(최성희)
"마리아, 마리아~"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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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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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2011.12.06
미녀는 괴로워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담주에 보러갑니다 오늘 첫공의 리뷰도 기대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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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님 2011.12.06
오늘 드디어 첫공보러 갑니다~! ^^ 3년만에 다시 만나는 최성희의 마리아가 너무 기대되네요~ 프레스콜 영상 보니까 3년전보다도 더 파워풀하고 시원해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