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웅>

더뮤지컬어워즈 6관왕,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6관왕,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공연 등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던 화제작 <영웅>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2011 <영웅>에는 이 작품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정중근’이라는 애칭을 얻은 정성화와 초연 때부터 조도선 역으로 활약했던 조휘가 안중근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조휘는“지난 3년 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안중근을 지켜봐 온 사람” 이라고 밝히며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안중근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단지동맹’, ‘옥호루’, ‘그날을 기약하며’1막 전체공개로 진행된 <영웅> 프레스콜에는 정성화, 이희정, 이상은과 함께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링링 역에 새롭게 합류한 이수빈이 합류했다.

2009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웅>은 초연 당시 안중근의 아픔을 입체적이고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웅>은 내년 1월, 창작뮤지컬로는 2007 <명성황후> 이후 5년 만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단지동맹


가야만 하는 길!


비상구는 없다!


이것이 첫사랑일까?


우리는 친구!


내 친구 왕웨이

조국은 왜 우리에게


그 날을 기약하며!

뮤지컬 <영웅>은 12월 6일부터 1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