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폴리> 티아라, 박해미 등 "7080 추억 속으로"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모티브로 선보이는 뮤지컬 <롤리폴리>가 오는 1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지난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복고열풍을 불러일으킨 노래와 티아라 멤버의 출연, 그리고 7~80년대 인기팝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고교시절 꿈을 함께 한 친구들이 30년이 지난 후 재회하는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7~80년대 정취를 보여준다.
 
티아라 소연, 효민 "첫 뮤지컬입니다"

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소연은 각각 어린 시절 주영과 현주 역을 맡았다. 어린시절 오현주 역을 맡은 소연은 “저희 음악을 바탕으로 뮤지컬로 제작돼 영광”이라며 “고등학교 때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연과 함께 어린 시절 주영 역을 맡은 효민은 “연습 시기에 ‘크라이 크라이’ 활동을 병행해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고 공연할 땐 ‘러비더비’로 티아라 활동을 이어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대신 이동 중이나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연습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박해미, 장혜진 "중년의 현주 역을 맡았어요"

중년의 현주 역은 박해미와 장혜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박해미는 “창작 뮤지컬은 우리 이야기이기 때문에 연기하기도 편하고 관객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편하다”며 “<캣츠>에선 서른 마리의 고양이들 얼굴과 이름을 분장을 벗겨 놓으면 잘 모르는데, 지금 우리팀을 다 안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장혜진에게 이번 작품은 첫 뮤지컬. 그는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뮤지컬은 노래뿐 아니라 춤, 연기가 필요한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춤과 연기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런, 김재희, 장혜진, 효민, 소연, 윤영준

이외 남자 주인 공 김영민 역은 그룹 부활의 전 멤버 김재희, ‘우리 결혼했어요’의 이장우, 가수 런이 중년 영민, 어린 영민 역할을 맡았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1

  • A** 2012.01.09

    진짜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