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 <엘리자벳> 연습현장

화려한 캐스팅과 장대한 스케일 등으로 2012년 상반기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지난 17일 남산창작센터 연습실.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듯 많은 취재진들이 몰린 이곳에서는 <엘리자벳>의 연습이 한창이다. 1992년 9월 비엔나에서 초연한 <엘리자벳>은 국내 뮤지컬 <모차르트!>로 유명한 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타 르베이 콤비의 또다른 작품으로 합스부르크 왕가를 배경으로 황후 엘리자벳의 비극적인 일생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 연습현장에서는 엘리자벳 역의 김선영, 옥주현을 비롯, 요제프 황제로 변신하는 윤영석, 민영기, 가상의 캐릭터 죽음 역으로 등장하는 송창의, 김준수를 비롯 이태원, 이정화, 최민철, 김수용, 박은태, 김승대, 전동석 등의 배우들이 주요 장면을 연출해 선보였다.

한국 초연의 의미를 강조했던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단순한 역사극으로서의 재연이 아니며 ‘루케니’와 ‘죽음’이라는 흥미로운 인물로 인해 더욱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하며 “엘리자벳이 사로잡혔던 죽음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펼쳐질 것”이라 예고했다.

특히 “흥미롭고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한 연출은 화려한 음악과 무대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뽑았다.

오는 2월 8일 프리뷰 공연을 거쳐 뮤지컬 <엘리자벳>은 2월 9일부터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연습현장


엘리자벳(김선영)과 요제프(민영기)의 결혼.
양가의 부모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에 화가 난 '죽음'(김준수)




사사건건 간섭을 시작하는 대공비 조피(이정화)
숨통이 죄여오는 엘리자벳(김선영)



무정부주의자 루케니(박은태)는 엘리자벳을 비판하고.

죽음(김준수)과 다시 마주친 엘리자벳(옥주현)
자신의 뜻대로 살 것을 외친다.


엘리자벳이 마음이 들지 않는 조피(이태원)은 계략을 꾸미고,
뒤는게 이를 안 요제프(윤영석)은 화가 나는데.


여전한 사랑을 고백하는 요제프(민영기).
하지만 엘리자벳(옥주현)의 마음은 멀어져만 간다.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김승대) 앞에 나타난 죽음(송창의)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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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 green6** 2012.01.25

    티켓팅 끝내고 기다리는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