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히 울릴 <광화문연가>를 위해 오늘도 연습 중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는 2월 재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옛사랑’, ‘소녀’,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등 작곡가 고 이영훈의 주옥 같은 노래들로 엮은 <광화문연가>는 유명 작곡가 한상훈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픈 사랑의 추억을 풀어내는 작품. 2011년 공연 당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에 고른 박수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재공연을 위해서는 새로운 캐스팅에 앞서 배우들의 가창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 윤도현, 리사, 박호산, 구원영, 김태한 등 초연 무대를 채웠던 배우들에 더하여, 조성모, 최재웅, 이율, 서인국, 정원영, 인피니트의 성규, 우현 등 가수들이 대거 속한 새로운 인물들이 합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연습 현장에서는 <광화문연가>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조성모와 서인국도 만날 수 있었다. 조성모는 윤도현과 함께 과거의 한상훈 역으로 서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남자의 모습을, 서인국은 이율과 함께, 상훈이 사랑하는 여자임을 알면서도 여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멈출 수 없었던 남자, 현우를 그릴 예정이다.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자, 여주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초연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리사와 함께 정선아가 나선다. 윤도현을 비롯 YB멤버들의 연주와 출연은 극의 색다른 재미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현장

현재의 상훈(최재웅)과 지용(정원영)
"한 편의 극을 만들어 봤어요"


현재의 상훈(박호산)


사랑이 힘겨운 이들


현우(이율)와 현재 상훈(최재웅)
그리고 그 안의 여인, 여주(리사)



'붉은 노을' 커튼콜도 놓치지 마세요!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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