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 화려한 캐스팅, 강화된 드라마로 컴백

뮤지컬 <광화문연가> 지난해 초연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에서는 윤도현, 리사, 박호산, 김태한, 구원영 등 초연 멤버를 비롯, 조성모, 이율, 정선아, 서인국, 최재웅, 김영주, 성규&우현(인피니트) 등이 합류했다.

지난 9일 가진 프레스콜에서 이지나 연출은 “초연보다 드라마를 다지는 작업 중”이라며 “콘서트 뮤지컬에서 드라마 강화로 어디까지 가야 하나 적정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이 많아 아직까지 곡을 선택하는 데 고민이 많다”며 “다음 앵콜 공연까지 곡을 넣고 빼는 데 있어서 실험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초연에 이어 다시 작곡가 ‘영훈’ 역으로 돌아온 윤도현은 “초연보다 잘해야 하는 앵콜 공연이라 부담스럽다”며 “이번 공연은 드라마가 강화돼 더 음악이 돋보이는 것 같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뮤지컬 출연인 조성모는 “사실 뮤지컬을 보면서 존 적이 있는데, <광화문연가>는 재미있었다”며 “도현 형이 연기하는 걸 보니 정말 잘해서 심기일전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광화문연가>는 지난해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며 지난해 가장 사랑 받은 창작 뮤지컬. 천재 작곡가 상훈과 혈기왕성한 남자 현우, 그리고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주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 펼쳐진다. 특히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그녀의 웃음소리’ 등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이뤄져 아련한 향수에 젖게 만든다.

<광화문연가>는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과거의 상훈(윤도현)

 
시위학생 현우(이율)과 상훈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여인, 여주(리사)

 
현재의 상훈(최재웅)

 
가수로 화려한 데뷔를 하는 여주

 
과거의 상훈(조성모)

 
현우(서인국),  현재의 상훈(박호산), 여주(리사)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인물 지용(우현)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1

  • MJK6** 2012.02.13

    우왕 사진으로만 봐도 공연때 본 기억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네요. 특히 가수로 대뷔하는 여주 사진의 리사님은 사진만으로도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