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새 문화바람 이끈다…노랑·주홍빛 문화공간 'NEMO'탄생
작성일2012.05.31
조회수12,590
<위키드><캐치 미 이프 유 캔>이 한창 공연중인 블루스퀘어 내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NEMO(네모)'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전시공간은 앞으로 블루스퀘어 및 한남동 일대가 공연·패션·디자인·영상·건축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중심지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회색도시 속의 푸른 바다를 꿈꾸다"
다양한 장르 아우르는 문화예술공간
NEMO는 ‘New Emotional Movement’와 ‘New Multi-Culture Object’의 약어로,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박스 18개를 연결해 약 137.69평(454.38㎡) 규모(3층)로 만들어졌다. 설계를 맡은 한원석 미술작가는 30일 열린 개관식에서 "블루스퀘어가 회색 도시 서울에 신선한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푸른 바다가 되기를 꿈꿨고, NEMO가 그 바다를 떠다니는 물고기가 되기를 바랬다"고 설명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NEMO'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인터파크씨어터 김양선 대표는 "블루스퀘어를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NEMO를 열게 됐다"며 "이 곳은 미술·건축·디자인·영상·패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인터파크씨어터는 연중 문화사업 캠페인 '컬처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예술분야 전시를 비롯, 아트페어·심포지움·세미나 등의 문화예술 행사를 NEM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자리잡은 이 전시공간은 지역적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 개관전 'FANTA CUBE'를 맡은 코지 하마다 큐레이터는 "블루스퀘어를 둘러싼 한남동·이태원은 미술·패션·음악 등 다양한 문화가 생동하고 있어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명동이 패션의 중심, 강남이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면 이태원은 이제 막 문화적 태동기를 맞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서울문화재단 김정헌 이사장 역시 "이 곳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회색도시 속의 푸른 바다를 꿈꾸다"
다양한 장르 아우르는 문화예술공간
NEMO는 ‘New Emotional Movement’와 ‘New Multi-Culture Object’의 약어로,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박스 18개를 연결해 약 137.69평(454.38㎡) 규모(3층)로 만들어졌다. 설계를 맡은 한원석 미술작가는 30일 열린 개관식에서 "블루스퀘어가 회색 도시 서울에 신선한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푸른 바다가 되기를 꿈꿨고, NEMO가 그 바다를 떠다니는 물고기가 되기를 바랬다"고 설명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NEMO'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인터파크씨어터 김양선 대표는 "블루스퀘어를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NEMO를 열게 됐다"며 "이 곳은 미술·건축·디자인·영상·패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인터파크씨어터는 연중 문화사업 캠페인 '컬처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예술분야 전시를 비롯, 아트페어·심포지움·세미나 등의 문화예술 행사를 NEM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자리잡은 이 전시공간은 지역적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 개관전 'FANTA CUBE'를 맡은 코지 하마다 큐레이터는 "블루스퀘어를 둘러싼 한남동·이태원은 미술·패션·음악 등 다양한 문화가 생동하고 있어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명동이 패션의 중심, 강남이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면 이태원은 이제 막 문화적 태동기를 맞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서울문화재단 김정헌 이사장 역시 "이 곳이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밥풀·테잎·포르노까지 아이디어 반짝
개관전시 'FANTA-CUBE' 6월 30일까지
한편 NEMO는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전 ’FANTA-CUBE'를 열어 블루스퀘어를 찾는 관객 및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스퀘어가 공모한 '아트월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김형관, 라오미, 황규백, 황인선 등 네 작가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전에서 소개된다.
코지 하마다 큐레이터는 "밥풀과 테잎 등 일상적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부터 포르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상까지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빛난다"고 'FANTA-CUBE'전의 특징을 설명했다. 밥풀을 소재로 탄생된 황인선 작가의 해학적인 조형작품은 1층에, 형형색색의 테이프를 사용해 다양한 일상 속 순간을 재현한 김형관 작가의 작품은 3층에 전시됐다.
전통민화 '십장생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오미 작가의 회화 및 설치작품은 1층에 놓였고, 2층에는 황규백 작가가 만든 몽환적인 영상들이 곳곳에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개관전시 'FANTA-CUBE' 6월 30일까지
한편 NEMO는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관전 ’FANTA-CUBE'를 열어 블루스퀘어를 찾는 관객 및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스퀘어가 공모한 '아트월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김형관, 라오미, 황규백, 황인선 등 네 작가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전에서 소개된다.
코지 하마다 큐레이터는 "밥풀과 테잎 등 일상적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부터 포르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상까지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빛난다"고 'FANTA-CUBE'전의 특징을 설명했다. 밥풀을 소재로 탄생된 황인선 작가의 해학적인 조형작품은 1층에, 형형색색의 테이프를 사용해 다양한 일상 속 순간을 재현한 김형관 작가의 작품은 3층에 전시됐다.
전통민화 '십장생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오미 작가의 회화 및 설치작품은 1층에 놓였고, 2층에는 황규백 작가가 만든 몽환적인 영상들이 곳곳에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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