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 죽어도 몰라' 유세윤·유상무·장동민의 옹달샘 쇼!
작성일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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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유상무·장동민이 결성한 개그 트리오 '옹달샘'이 오는 22~24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2 옹달샘 쇼'를 펼친다. 세 사람은 이번 쇼에서 처음 옹달샘을 결성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춤·노래·개그가 뒤섞인 코미디극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1일 열린 옹달샘쇼 제작발표회는 시종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장동민이 "7년 동안 준비한 공연, 안 보면 어떻게 되지?"하며 유상무를 발로 차는가 하면, 유상무는 "상무가 뺨을 맞지 않으면 웃기지 않는다더라"는 유세윤의 말에 직접 뺨 맞는 장면을 시연하며 폭소를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열린 옹달샘쇼 제작발표회는 시종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장동민이 "7년 동안 준비한 공연, 안 보면 어떻게 되지?"하며 유상무를 발로 차는가 하면, 유상무는 "상무가 뺨을 맞지 않으면 웃기지 않는다더라"는 유세윤의 말에 직접 뺨 맞는 장면을 시연하며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세 사람이 지난 7년간 꿈꿔왔던 무대다. 유세윤의 웨딩카를 꾸밀 때 '꼭 함께 공연하자'는 글을 적어두기도 했다고. 유세윤은 "이제까지 다양한 방송활동을 해왔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이 옹달샘 공연"이라 말했고, 유상무는 "방송에서 보여드리기 어려웠던 개그를 많이 준비했다.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우리의 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공연의 컨셉을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세윤은 "컬투쇼를 보니 10년의 연륜이 느껴지더라"며 "우리도 하루빨리 공연을 시작해서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장동민 역시 "서울 공연 끝나고 전국투어를 하려고 계획 중이다. 앞으로는 방송보다 공연장에서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또 다른 포부는 언젠가 옹달샘의 이름으로 TV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유세윤은 "자유롭게 거리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세윤의 은퇴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3년 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새삼 인기를 실감했다. 연예인이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나 싶다. 생각이 자꾸 바뀌니 말도 자꾸 바뀐다"고 해명했다. 옆에 서 있던 유상무는 "나도 10년 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농을 던졌다.
이들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세윤은 "컬투쇼를 보니 10년의 연륜이 느껴지더라"며 "우리도 하루빨리 공연을 시작해서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장동민 역시 "서울 공연 끝나고 전국투어를 하려고 계획 중이다. 앞으로는 방송보다 공연장에서 만나는 횟수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또 다른 포부는 언젠가 옹달샘의 이름으로 TV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유세윤은 "자유롭게 거리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세윤의 은퇴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3년 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새삼 인기를 실감했다. 연예인이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나 싶다. 생각이 자꾸 바뀌니 말도 자꾸 바뀐다"고 해명했다. 옆에 서 있던 유상무는 "나도 10년 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농을 던졌다.
▲ 옹달샘과의 무대 뒤 인터뷰
유상무 : 같이 한지 하도 오래돼서 다 비슷하게 한다.
유세윤 :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상무가 제일 많이 내는 것 같다. 틀을 많이 잡아준다.
Q 이번 공연을 좀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유세윤 : 노래·게임·코미디 등으로 다양하게 꾸밀 것이다. 관객들과 함께 실컷 놀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장동민 : 게스트 없이 옹달샘 세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공연이다. 게스트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이번엔 우리 셋이서만 공연을 해보고 싶다. 직접 만든 UCC도 보여드릴 예정이다.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않은 처음 공개하는 코너도 있고,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비슷한 코너도 있다.
Q 공연을 준비하며 컬투쇼를 봤다고 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상무 : 그분들이 주고받는 호흡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유세윤 : 둘이 쉴새 없이 계속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쌓을 수 없는 내공 같다.
유상무 : 오랫동안 공연을 해야 주고받을 수 있는 호흡이었다. 거의 기계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더라. 우리 공연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새로움'이다. 또 우리는 세 명이기 때문에 컬투쇼와는 많이 차별화된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Q 관객들의 어떤 반응을 볼 때 가장 행복한가?
장동민 : 진짜 웃길 때는 눈물이 나지 않나. 그렇게 눈물을 찔끔찔끔 흘려가며 웃는 모습을 보면 좋다. 최고의 꿈은 공연을 보러 온 모든 사람들을 그렇게 웃게 하는 것이다.
유세윤 : 공연 마니아층이 생기면 참 좋더라. 비싼 공연을 여러 번 보러 오시는 관객들, 똑 같은 개그를 세네 번 보는데도 그 때마다 웃어주시는 관객들을 보면 감동받는다. 유세윤 : 둘이 쉴새 없이 계속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쌓을 수 없는 내공 같다.
유상무 : 오랫동안 공연을 해야 주고받을 수 있는 호흡이었다. 거의 기계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더라. 우리 공연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새로움'이다. 또 우리는 세 명이기 때문에 컬투쇼와는 많이 차별화된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Q 관객들의 어떤 반응을 볼 때 가장 행복한가?
장동민 : 진짜 웃길 때는 눈물이 나지 않나. 그렇게 눈물을 찔끔찔끔 흘려가며 웃는 모습을 보면 좋다. 최고의 꿈은 공연을 보러 온 모든 사람들을 그렇게 웃게 하는 것이다.
유상무 : 지난 번에는 공연을 열세 번째 보러 온 분도 있었다.
장동민 : 그렇게 여러 번 오시면 부담이 되기도 한다. 뭔가 다른 걸 보여드려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그런 분들은 더 잘 웃어주더라.
Q 공연 순서 중에 '프로포즈 이벤트'가 있다. 만약 유상무, 장동민 중 한 명이 결혼하면 어떤 이벤트를 하고 싶나?
유세윤 : 상무가 결혼하면 여자승무원 복장을 하고 사회를 보고 싶다.
유상무 : 셋 다 진지한 성격이라 별로 웃긴 퍼포먼스는 안 할 것 같다. 오히려 굉장히 진지하게 사회를 볼 것 같다.
장동민 : 진짜 친한 친구들 결혼식 사회를 보면 다 눈물이 나더라. 웃긴 이벤트보다는 정말 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고민한다.
Q 공연을 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망설이는 관객이 있다면?
장동민 : 우리 공연은 어른들도 많이들 좋아하시니까 부모님이나 조금은 덜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아마 공연을 보고 나면 어색했던 관계도 한층 더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장동민 : 우리 공연은 어른들도 많이들 좋아하시니까 부모님이나 조금은 덜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아마 공연을 보고 나면 어색했던 관계도 한층 더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DB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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