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열정의 무대! <락 오브 에이지> 개막
작성일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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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가 지난 16일 개막했다. <락 오브 에이지> 제작진은 지난 27일 공연장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락 오브 에이지>는 익스트림·본조비·미스터빅 등 198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락밴드들의 음악을 모아 담아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호평 받았고, 지난 해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동명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2012년 <락 오브 에이지>의 주인공 드류 역에는 김다현·박한근·조강현이 캐스팅됐다. 김원준과 조순창, 김신의(몽니)가 최고의 락스타 스테이시를 맡았고, 드류와 사랑에 빠지는 배우지망생 쉐리는 다나·임정희·이상미(EX)가 연기한다.
<락 오브 에이지>는 익스트림·본조비·미스터빅 등 198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락밴드들의 음악을 모아 담아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호평 받았고, 지난 해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동명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 공연이다.
2012년 <락 오브 에이지>의 주인공 드류 역에는 김다현·박한근·조강현이 캐스팅됐다. 김원준과 조순창, 김신의(몽니)가 최고의 락스타 스테이시를 맡았고, 드류와 사랑에 빠지는 배우지망생 쉐리는 다나·임정희·이상미(EX)가 연기한다.

락커를 꿈꾸는 드류(김다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드류와 쉐리(다나)
배우들은 이날 약 50여분간 작품의 주요 장면을 펼쳐 보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다현과 다나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락커를 꿈꾸며 당대 최고의 락클럽 '더 버번'에서 일하는 드류는 배우지망생 쉐리를 만나 첫 눈에 반하고, 쉐리 역시 드류에게서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익스트림의 인기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를 포함한 음악이 배우들의 열창으로 펼쳐졌다.

최정상의 인기스타 스테이시(김신의)

쉐리를 그리워하지만, 그녀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드류(박한근)

쉐리(임정희) 역시 드류를 그리워한다.
이어 스테이시 역의 김신의가 등장했다.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김신의는 최고의 락스타 스테이시를 연기한다. 그가 부른 '데드 오 어라이브(Dead or alive)'는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외로움이 가득한 스테이시의 내면을 표현하는 곡. 박한근과 임정희가 함께 부른 '하이 이나프(High Enough)'는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드류와 쉐리의 마음을 담았다.
이 밖에도 '더 서치 이스 오버(The search is over)' 등의 명곡이 연이어 펼쳐졌다. 조순창과 임정희가 '아이 헤이트 마이셀프 포 러빙 유(I hate myself for loving you)'를 부르며 소화한 클럽 장면에서는 화려한 군무가 강한 인상을 남겼고, 김원준을 비롯한 모든 배우가 다 함께 등장해서 부른 '돈 스탑 빌리빙(Don't stop believing)'은 청춘의 열기와 따스한 감동을 전했다.

스트립 클럽에서 마주친 쉐리와 스테이시(조순창)
<라디오 스타><모차르트 오페라 락>에 이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재성은 해외작품을 번역해 들여오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드류와 쉐리의 사랑이야기와 스테이시의 캐릭터를 한국 정서에 맞춰 살리기 위해 이야기를 조금 바꾸기도 했다. 드라마를 해치지 않으면서 음악을 살리기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혔다.
배우들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 중인 김다현은 "베르테르를 연기하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우울한 감정이 남아있었는데, <락 오브 에이지>의 음악으로 치유가 됐다. 운명적으로 기분을 전환하게 해 준 작품이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 이어 두 번째 주연을 맡게 된 박한근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음악을 듣다 보면 절로 흥이 난다.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고, 김신의 또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시간이 짧아 아쉬울 정도"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는 내년 2월 3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드류(조강현)와 쉐리(이상미)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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