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JAMES LIVE IN SEOUL
작성일2006.03.24
조회수8,529
팬들의 행복한 상상이
이루어지는 순간
1962년 노틀담(NoteDame) 재즈 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퀸시존스(Quincy Jones)에게 발탁되어 활동을 시작, 79년 Earl Klugh와 조인트 음반 발표, 91년 Lee Ritenour, Nathan East, Harvey Manson과 Fourplay와 결성하였고, Fourplay의 첫 음반[Fourplay]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였다. 퓨전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 인간이 지닌 순수한 감수성에 호소하는 연주로 유명하고, 아름답고 편안한 선율과 전세계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퓨전재즈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Bob James의 새로운 시도 재즈의 다양성과 동양적 감수성의 만남.
‘상하이의 천사들’에서 ‘서울의 천사들’까지
Angels Of Shanghai 는 2003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상해국제예술제’에 초청 받은 밥제임스와 잭리가 예술단 단장으로부터 ‘상해예술대학 콘서바토리’ 학생들을 소개 받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예술단 단장은 재즈 등 서양 음악을 많이 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거장을 소개해 주고 자극을 주려는 의도였으나, 이 만남에서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초청을 받은 밥제임스와 잭리였다. 학생들은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 피파 등을 가지고 무대에 섰고,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연주가 시작된 후 밥제임스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학생들의 연주에 넋을 잃고 말았다. 밥제임스는 이들과의 첫만남을 ‘음악 인생 40 년동안 이 순간이 최고였다.’라고 할 정도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밥제임스는 이들과 함께 음반 프로젝트 [Angels Of Shanghai] 를 진행하였고, 지난해 11월에 발매 되었다.
Angels Of Shanghai 프로젝트는 밥제임스가 중국의 전통음악에 심취하였다기보다는, 재즈의 거장이 ‘동양 음악의 매력에 새롭게 빠져들게 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밥제임스는 몇몇의 동양인 재즈 뮤지션들과의(재미교포 기타리스트 잭리, 일본인 재즈 뮤지션 케이코마스 등)교류가 있기는 하였으나, 동양 전통악기와의 연주는 상하이에서가 처음 이었다. 밥제임스는 2003년 중국 음악과의 만남 이후, 동서양 음악 융화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상하이의 천사들’이 있다면’ 서울의 천사들’도 있다.
밥제임스와 국악과의 첫만남!
이번 공연은 [Angels of Shanghai]의 경우처럼, 우리의 국악과 밥제임스가 만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한다. 일명 서울의 천사들[Angels of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최고의 국악 연주자들과 밥제임스가 한 무대에서 협연을 하는 것. 해금. 가야금. 소금이 함께하며, 연주자는 해금 김애라(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소금 한충은(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가야금 곽재영(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25현 가야금) 이다. ? 2 ~ 4 곡 연주예정.
밥제임스, 상하이의 천사들,서울의 천사들이 함께하는 색다른 무대는, 벌써부터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상하이의 천사들과 우리 국악인들의 맞대결 연주도 놓쳐서는 안될 공연의 재미이다.
출연진과 Fourplay 소개
Angels of Shanghai (앤젤스 오브 샹하이)는 중국의 줄리어드 음대로 불리는 상하이예술대학 음악학교 학생들로 2년 전 중국을 방문한 밥 제임스와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었다. 원래 앤젤스 오브 상하이와 밥 제임스는 오디션 정도의 만남이었으나 이들의 음악에 밥 제임스는 감동하게 되고 2004년 초 상하이에서 잭리와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진행했다. 지난 내한 공연에서 앤젤스 오브 상하이는 중국 전통 악기인 얼후, 피파등으로 재즈와 동양 선율이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였다.
Nathan East (나단 이스트) FOURPLAY Bassist, 작곡가, 편곡가인 Nathan East는 Phill Colins, Eric clapton으로부터 Micheal Jackson, Babyface에 이르기까지 Top-chart에 진입했던 수많은 곡에 Session으로 참가 하였다. East는 4년 연속으로 NARAS로부터 MVP로 선정 되었으며, 1990 NWP International Rock Awards의 Bass부분 시상자 이기도 하다. EAST는 또한 Eric Clapton의 World Tour와 두 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Unplugged’앨범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Phill Collins의Tour 앨범 제작에도 참여 하였다.
Fourplay는 1991 현역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연주자 Bob James, Lee Ritenour, Nathan East, Harvey Mason에 의해결성되어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Fusion Jazz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Super Band 이다. 그간 총 7장 의 앨범을 발표하며 발표하는 앨범마다 jazz/contemporary chart의 1위를 장식하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3집 앨범 발표 후 기타리스트 Lee Ritenour가 Band를 떠나고 Larry Carlton으로 멤버가 교체되었고, “환상의 4인조”는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Jack Lee (잭 리) 한국 출신의 재즈 뮤지션 잭리는 사물놀이패와의 즉흥 협연곡 등을 담은 `풍운', 브라질 기타리스트겸 작곡가 토니뇨 홀타와 작업한 `목련꽃', 밥 제임스의 딸 힐러리 제임스의 노래가 곁들여진 `반달' 등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4년 해외 공연길에서 만난 드러머 빌리 킬슨의 소개로 밥 제임스와 인연을 맺은 뒤 절친한 음악적 친구로서 그 끈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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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 allan@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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