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어셔의 인생'이 담긴 명곡열전. 첫, 내한공연
작성일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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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왕성한 ‘~ing 월드스타’, 어셔의 내한공연 소식이 들려온다. ‘R&B 황제’, ‘제2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어셔.1994년 데뷔 이후 2004년도에 한차례 전성기를 누렸다는 점에서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레전드를 예약한 해외 뮤지션의 공연이기에, 더 없이 반갑기만 하다.
오는 7월 열리는 어셔의 첫 내한공연에서는 결혼과 이혼,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한층 깊어진 내공이 빚어낸 어셔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제 2의 마이클잭슨”을 꿈꾸다, 13세 어셔
교회 성가대 활동을 통해 노래 실력을 다진 유년시절의 어셔는, 13 살 때 미국의 TV 프로그램 ‘스타서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다. 1994년 퍼프 대디가 프로듀싱한 정규앨범 ‘Usher’로 정식 데뷔한 어셔는 1997년 발매된 2집 ‘My Way’의 세 곡의 싱글을 빌보드차트 1,2위에 올리며 ‘R&B 힙합 황제’, ‘제2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세계적인 어셔열풍은 2004년, 정규 4집 앨범 ‘Confession’을 계기로 시작된다. 4집 수록곡 ‘Yeah!’, ‘Confessions Pt. 2’, ‘Burn’등이 순차적으로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어셔는 무려 40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남긴다.
세계적으로 불었다, 어셔열풍!
이 때, 어셔는 한 개의 앨범에서 세 곡의 빌보드 차트 1위곡을 배출한 첫 솔로 아티스트라는 진기록을 세운다. 미국에서만 1천 만장, 세계적으로 2천 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4집 앨범으로 어셔는 그래미상 3개 부문,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 2개 부문, 월드뮤직어워즈, 아메리칸 뮤직어워즈 4개 부문, 빌보드 뮤직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아버지의 죽음, 이혼…. 더욱 단단해진, 어셔. 서울에서 만나요!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에게는 시련도 많았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2008년), 결혼 이후에도 끝없이 불거졌던 별거설, 2009년 이혼에 이르기까지. 두문불출하던 어셔는 2009년 3월, 자신의 힘든 시기를 노랫말에 담은 6집 앨범 `레이먼드 V 레이먼드`를 발표했다. 신곡 ‘OMG’는 발매 5주 만에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리며 변함없는 어셔파워를 보여줬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X 어셔 첫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되는 어셔는 수 많은 히트곡과 2008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헤이 대디(Hey Daddy)’와 이혼의 상처를 그린 `페이퍼스(Papers)’등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셔의 첫 내한공연은, 7월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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