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뮤직페스티벌 라인업 총정리

음악 덕후들의 통장이 '텅장'이 되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뮤직페스티벌이 연달아 열리는 5월. 팻 메스니, 제이슨 므라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부터 개그맨·시인 등 독특한 출연진의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청춘페스티벌 2016>까지, 5월에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라인업을 총정리봤다. 취향저격 공연을 찾아 서둘러 예매하자.



먼저 대망의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팻 메스니가 출연했던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인코그니토, 데미안 라이스, 미카, 바우터 하멜 등 해외 스타들이 줄줄이 출연했던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은 올해 여느 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위의 라인업은 4차까지 발표된 명단이며, 22일에 5차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 먼저 27일 열리는 전야제 <서울재즈페스티벌 로얄 나잇 아웃>에는 데미안 라이스, 제이미 컬럼,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이 참여하고



본공연 첫날에는 무려 20번이나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하며 40년 동안 재즈 음악의 끊임없는 진화 과정을 보여줬던 거장 팻 매스니와 최근 대세로 꼽히는 DJ 마크론슨의 무대가 펼쳐진다.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오는 ‘Uptown Funk’가 바로 마크론슨의 곡. 여기에 <슈렉><브로크백 마운틴> 등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루퍼스 웨인라이트, 에스페란자 스팔딩, 커트 엘링 등 해외 뮤지션의 분위기 있는 무대가 이어지고, 국내에서는 배우 겸 가수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유준상과 에피톤 프로젝트, 빈지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램지 루이 & 존 피자렐리가 오마주하는 냇 킹 콜의 무대부터 아이유가 롤모델로 꼽았던 코린 베일리 래, ‘Want To Want Me’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제친 제이슨 데룰로, 바우터 하멜, 레드푸, 빈티지 트러블 등과 <라디오 스타>에서 매혹적인 댄스를 보여줬던 배우 문정희의 살사 무대, 에릭남, 디어클라우드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의 블라인드 티켓과 슈퍼 얼리버드 및 얼리버드 티켓은 전석 매진된 상태이며, 현재 양일권은 인터넷 할인가로, 일일권은 사전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의 티켓을 구매한 모든 사람은 <서울재즈페스티벌 로얄 나잇 아웃> 티켓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착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뮤직페스티벌은 과거엔 쓰레기매립장이었지만 지금은 환경 보호의 상징적 공간이 된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데다,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과 마켓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물론 가장 큰 인기요인은 매해 100여 팀의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온 화려한 라인업이다.



아직 라인업이 2차까지밖에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많은 이름이 눈길을 끈다. 3차 라인업은 이달 29일에,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에 발표된다고. 지금까지 발표된 출연진의 명단을 보면



지난해 무려 6시간 21분의 라이브 공연 기록을 세운 '라이브의 신' 이승환과 15년 장수밴드 크라잉넛, 이승열과 클래지의 만남만으로도 이목을 끌었던 Yolhoon, 비주얼밴드를 자처하는 장미여관, 윈터플레이, 긱스, 슈가도넛 등이 첫날 무대에 등장하고



듣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펑크록을 들려줄 노브레인과 파워고음을 자랑하는 국카스텐, 일리네어 레코즈의 세 남자 빈지노, 도끼, 더콰이엇, 그리고 짙은, 홍대광,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이 출연한다. 1차 조기예매 티켓은 전석 매진됐으며, 현재 2차 조기예매 티켓 및 캠핑권을 예매할 수 있다.



석가탄신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의 컨셉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주말’이다.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는 다른 공연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셈이다. 과연 어떤 뮤지션들이 평온한 주말을 꾸며줄지 라인업을 확인해보자.



달달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뮤지션들의 명단이다. 이 공연 역시 아직 출연진이 2차까지만 발표된 상태이며, 최종 라인업은 4월 5일에 공개된다. 라인업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날에는 따뜻하고 달콤한 노래로 마음을 일렁이게 만드는 노리플라이를 비롯해서 ‘봄봄봄’의 싱어송라이터 로이킴, 이제는 두말할 필요 없이 대표적인 감성 밴드로 자리잡은 브로컬리너마저, 빌리어코스티,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김사월, 제이레빗 등의 무대가 펼쳐지고



다음 날에는 <청춘페스티벌 2016>에도 출연하는 10센치와 함께 요즘 완전 핫한 일렉트로닉 록밴드 글렌체크, 라이브의 최강자 데이브레이크, 최근 EP앨범을 발표한 정준일, 소란, 스텐딩 에그, 어쿠스틱 콜라보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사전 할인티켓인 '아이 러브 뷰민라' 티켓은 매진됐고,  공식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5월 7~8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청춘페스티벌 2016>의 모토는 ‘아끼다 똥 된다’이다. 많은 이들이 학점, 스펙, 취업 등에 쫓겨 정작 지금 이 순간 만끽해야 할 청춘과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니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 그 이야기를 들려줄 이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의 이름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청춘페스티벌 2016> 무대는 ‘청춘 스테이지’와 ‘19금 스테이지’, ‘B급 스테이지’ ‘방황 스테이지’, 그리고 공연팀의 무대까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는데,



‘청춘스테이지’에서는 요즘 예능에서 웃음 드리블을 빵빵~날리고 있는 안정환과 사장님이 되고 싶어하는 청춘들을 위한 홍석천의 고단백 경험담을, ‘19금 스테이지’에서는 신동엽, 안영미의 화끈한 섹드립과 권오중의 29금 토크를 들을 수 있다.

‘B급 스테이지’에서는 개그맨 정준하, 장도연 등이 '잘나가는 것들'에게 지지 않는 B주류의 생존비법을 알려주고, ‘방황스테이지’에서는 4년 만에 한번씩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박명수가 웃음 사망 선고를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 공연팀에서는 10센치를 시작으로 소란, 기리보이, 라이프앤타임 등이 출연한다. 1차 할인티켓은 마감됐고, 2차 할인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도시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음악 소풍 <홀가분 페스티벌>의 특징은 무대 앞이 ‘돗자리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는 것. 뒤쪽에는 스탠드 좌석도 있지만,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잔디밭에 편히 누워 쉬면서 라이브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홀가분 페스티벌>의 출연진은 다른 뮤직페스티벌보다 단촐해. 때로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때로는 카랑카랑한 울림으로 우리를 힐링해주는 이적과 디바 박정현,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전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가수가 출연한다고. 얼리버드 티켓은 전량 매진됐으며,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일반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마지막 출연가수도 이날 공개될 예정.

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DB, 각 뮤직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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