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매진! JYJ김준수·아이유의 첫 단독콘서트가 기대되는 이유는?
작성일2012.05.09
조회수25,501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두 가수의 첫 단독콘서트가 오는 19일과 6월 2일 펼쳐진다. 바로 JYJ김준수의 <1st 아시아 투어 인 서울(1st Asia Tour in Seoul)>과 아이유의 <리얼 판타지(Real Fantasy)>. 김준수는 19~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후 울산·전주 등 6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인기를 입증하듯, 콘서트 티켓은 모두 빠르게 매진됐다. 짧게는 수분 만에 티켓이 매진됐을 뿐 아니라, 언론 및 SNS를 통해 큰 관심을 받은 김준수와 아이유의 첫 단독공연. 두 개의 콘서트가 이토록 많은 기대를 모으는 까닭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김준수 <1st 아시아 투어 인 서울>, 솔로앨범 만날 수 있는 첫 무대
사실 '김준수'라는 이름만으로도, 별다른 흥행요소를 찾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각국 수십만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아준수 아닌가. 그런데 그는 이후 JYJ로서의 활동과 뮤지컬 데뷔 등을 통해 아이돌을 넘어선 빼어난 기량을 한껏 펼쳐 보였다. 특히 뮤지컬에서 이룬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그는 배우·제작진·관객 등 모두로부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중 한 명이다. 데뷔작 <모차르트!> 초연 당시 반신반의하던 관객들을 제 편에 끌어들인 김준수는 그 후 <천국의 눈물><엘리자벳>의 흥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0년 말 열린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Levay with Friends> 공연장은 '내 운명 피하고 싶어' '황금별' 등 그가 뮤지컬에서 선보인 노래를 듣기 위해 모인 국내외 관객들로 가득 찼다.
어엿한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은 김준수지만, 그는 여전히 뛰어난 춤·노래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아이돌 가수이기도 하다. JYJ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그가 처음으로 펼치는 단독콘서트는 우리가 잠시 잊었던 가수 김준수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이번 공연에서는 대형 뮤지컬무대를 통해 한층 성장한 그의 보컬 및 연주·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15일 발매될 김준수의 첫 솔로앨범 <시아-타란탈레그라(XIA-TARANTALLEGRA)>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언이퀄드(UNEQUALLED)'라는 컨셉트로 제작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춤을 추게 하는 마법의 주문'이라는 뜻) 등 그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 다수 수록됐다.
김준수는 9일 공개된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 티저영상 속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안무팀의 메인 댄서들에게 둘러싸여 등장한다. 강렬한 비트와 웅장한 분위기가 다음에 이어질 그의 단독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발매 첫날 오리콘차트 싱글 2위에 올랐던 '인톡시케이션(Intoxication)'과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발라드 '알면서도', JYJ멤버 김재중이 작사·작곡한 '노 게인(No Gain)' 등 댄스·R&B·발라드를 넘나드는 그의 솔로곡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팬들은 이미 한껏 들떠있다.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만날 수 있는 무대, <리얼 판타지>
아이유 역시 그간 이미 여러 콘서트에서 발군의 노래실력을 자랑해왔다. 지난 2월 열린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는 '아이유가 부르는 김광석 노래'에 대한 호기심만으로도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았으며, 지난 해 열린 <러블리 피크닉-성진환, 아이유, 최현준>도 실력 있는 가수들과 나란히 무대에 선 아이유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콘서트 <리얼 판타지>는 데뷔 후 4년만의 첫 단독콘서트다. 유명세에 비해 어쩐지 늦은 감도 있지만, 어린 가수가 혼자서 전국 투어콘서트를 여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그녀가 이토록 환영받는 것은 물론 이제까지 보여준 뛰어난 실력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유를 돋보이게 한 것은 그녀가 각종 심야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여줬던 '진짜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이다. 아이유가 어떤날의 '그런 날에는', 이문세의 '옛사랑' 등을 부를 때는 구성진 목소리가 청량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절절한 감성을 소화해냈고,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빅뱅의 '거짓말'을 부를 때는 발랄한 편곡과 능숙한 기타실력이 돋보였다. 이제껏 다른 여자아이돌이 보여주지 않은 참신한 모습은 일찌감치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마치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아이유는 그 동안 ‘내 손을 잡아’와 ‘길 잃은 강아지’ 등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발표해왔다. 다소 분위기가 어두운 곡도 있었지만, 다양한 감정이 살아 숨쉬는 아이유만의 세계를 보여줬기에 팬들은 오히려 반겼다. 얼마 전 발표된 또 다른 자작곡 '복숭아'는 갓 사랑에 빠진 소녀의 심정을 달콤하게 노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6월 2일 펼쳐지는 콘서트 <리얼 판타지>가 기대되는 것은, 이처럼 아이유가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줬던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기획단계부터 아이유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공연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느낌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복숭아'를 포함해 총 세 곡이 담긴 그녀의 새 싱글 앨범 '<스무 살의 봄> 역시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 동안의 히트곡은 물론, 어쿠스틱한 곡의 감성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주최측의 귀띔이 미리부터 관객들의 호평을 예감하게 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오드아이앤씨
김준수 <1st 아시아 투어 인 서울>, 솔로앨범 만날 수 있는 첫 무대
사실 '김준수'라는 이름만으로도, 별다른 흥행요소를 찾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각국 수십만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아준수 아닌가. 그런데 그는 이후 JYJ로서의 활동과 뮤지컬 데뷔 등을 통해 아이돌을 넘어선 빼어난 기량을 한껏 펼쳐 보였다. 특히 뮤지컬에서 이룬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그는 배우·제작진·관객 등 모두로부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중 한 명이다. 데뷔작 <모차르트!> 초연 당시 반신반의하던 관객들을 제 편에 끌어들인 김준수는 그 후 <천국의 눈물><엘리자벳>의 흥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0년 말 열린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Levay with Friends> 공연장은 '내 운명 피하고 싶어' '황금별' 등 그가 뮤지컬에서 선보인 노래를 듣기 위해 모인 국내외 관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15일 발매될 김준수의 첫 솔로앨범 <시아-타란탈레그라(XIA-TARANTALLEGRA)>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언이퀄드(UNEQUALLED)'라는 컨셉트로 제작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춤을 추게 하는 마법의 주문'이라는 뜻) 등 그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 다수 수록됐다.
김준수는 9일 공개된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 티저영상 속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안무팀의 메인 댄서들에게 둘러싸여 등장한다. 강렬한 비트와 웅장한 분위기가 다음에 이어질 그의 단독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발매 첫날 오리콘차트 싱글 2위에 올랐던 '인톡시케이션(Intoxication)'과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발라드 '알면서도', JYJ멤버 김재중이 작사·작곡한 '노 게인(No Gain)' 등 댄스·R&B·발라드를 넘나드는 그의 솔로곡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팬들은 이미 한껏 들떠있다.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만날 수 있는 무대, <리얼 판타지>
아이유 역시 그간 이미 여러 콘서트에서 발군의 노래실력을 자랑해왔다. 지난 2월 열린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는 '아이유가 부르는 김광석 노래'에 대한 호기심만으로도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았으며, 지난 해 열린 <러블리 피크닉-성진환, 아이유, 최현준>도 실력 있는 가수들과 나란히 무대에 선 아이유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콘서트 <리얼 판타지>는 데뷔 후 4년만의 첫 단독콘서트다. 유명세에 비해 어쩐지 늦은 감도 있지만, 어린 가수가 혼자서 전국 투어콘서트를 여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그녀가 이토록 환영받는 것은 물론 이제까지 보여준 뛰어난 실력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이유를 돋보이게 한 것은 그녀가 각종 심야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여줬던 '진짜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이다. 아이유가 어떤날의 '그런 날에는', 이문세의 '옛사랑' 등을 부를 때는 구성진 목소리가 청량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절절한 감성을 소화해냈고,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빅뱅의 '거짓말'을 부를 때는 발랄한 편곡과 능숙한 기타실력이 돋보였다. 이제껏 다른 여자아이돌이 보여주지 않은 참신한 모습은 일찌감치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마치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아이유는 그 동안 ‘내 손을 잡아’와 ‘길 잃은 강아지’ 등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발표해왔다. 다소 분위기가 어두운 곡도 있었지만, 다양한 감정이 살아 숨쉬는 아이유만의 세계를 보여줬기에 팬들은 오히려 반겼다. 얼마 전 발표된 또 다른 자작곡 '복숭아'는 갓 사랑에 빠진 소녀의 심정을 달콤하게 노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6월 2일 펼쳐지는 콘서트 <리얼 판타지>가 기대되는 것은, 이처럼 아이유가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줬던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기획단계부터 아이유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공연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느낌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복숭아'를 포함해 총 세 곡이 담긴 그녀의 새 싱글 앨범 '<스무 살의 봄> 역시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 동안의 히트곡은 물론, 어쿠스틱한 곡의 감성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주최측의 귀띔이 미리부터 관객들의 호평을 예감하게 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오드아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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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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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s7**님 2012.05.16
두 가수 다 기대되는 실력파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