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넘버 최초공개
- 2017.05.25
- 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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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루 앞두고 설레는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커플과, 이혼을 하루 앞두고 티격태격 하는 부부. 상반된 분위기의 두 쌍의 남녀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대사마다 공감을 이끌어낸다. 로맨스 뮤지컬 <투모루우 모닝>이 5월 30일 개막을 앞두고 플레이디비에 연습현장을 단독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7곡의 넘버 중 주요 장면을 소개한다.
성공한 아내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잭’역은 <비스티>의 김보강이 맡았으며, 잭의 아내이자 마음속에 공허함을 품고 사는 커리어우먼 ‘캐서린’은 김경선이 연기한다. 위트 넘치는 예비신랑 ‘존’은 <킹키부츠>의 송유택이,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예비신부 ‘캣’은 <담배가게 아가씨>의 양지원이 소화한다. 네 배역 모두 원캐스트다.
# EVERYTHING CHANGES – 다 변할거야
작품의 문을 여는 넘버다. 하루만 지나면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가 생긴다는 생각에 들뜬 예비부부 존과 캣, 그리고 더 이상 서로를 견딜 수 없다며 이별을 결심한 부부 존과 캐서린은 제각기 떨리는 마음을 토로한다. 어떤 의미에서든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둔 이들은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한다.
작품의 문을 여는 넘버다. 하루만 지나면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가 생긴다는 생각에 들뜬 예비부부 존과 캣, 그리고 더 이상 서로를 견딜 수 없다며 이별을 결심한 부부 존과 캐서린은 제각기 떨리는 마음을 토로한다. 어떤 의미에서든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둔 이들은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한다.
# THE REASONS – 그 이유
양말을 아무데나 벗어 놓는 습관부터 독재자처럼 자신만 맞다고 우기는 고집까지. 잭과 캐서린은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이유를 마음 속에서 하나하나 꺼내 서로에게 쏘아붙인다. 부부싸움에 몰입한 두 배우의 눈빛은 심각하기 그지없지만 가사를 곰곰이 들어보면 웃음이 터진다. 다툼의 이유가 일상생활에 밀접한 내용이라 공감될 뿐만 아니라, 언어유희적 요소도 섞여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 작품의 대사와 가사를 2017년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꼼꼼히 각색한 한지안 작가의 감각이 엿보인다.
양말을 아무데나 벗어 놓는 습관부터 독재자처럼 자신만 맞다고 우기는 고집까지. 잭과 캐서린은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이유를 마음 속에서 하나하나 꺼내 서로에게 쏘아붙인다. 부부싸움에 몰입한 두 배우의 눈빛은 심각하기 그지없지만 가사를 곰곰이 들어보면 웃음이 터진다. 다툼의 이유가 일상생활에 밀접한 내용이라 공감될 뿐만 아니라, 언어유희적 요소도 섞여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 작품의 대사와 가사를 2017년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게 꼼꼼히 각색한 한지안 작가의 감각이 엿보인다.
# THE SECRET TANGO – 비밀의 탱고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잭과 캐서린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의 허물을 들추며 으르렁대지만 사실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거짓말로 부부관계를 망쳐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냥 행복한 것 같은 예비부부 존과 캣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신랑, 신부로 보이기 위해 서로에게 감춰왔던 비밀이 있다. 작품 중반부에 위치한 넘버 ‘비밀의 탱고’는 네 남녀가 각자 품어온 비밀을 탱고 선율에 맞춰 풀어내는 곡이다. 관객들에게만 방백으로 털어놓는 이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작품에 숨겨진 소름돋는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잭과 캐서린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의 허물을 들추며 으르렁대지만 사실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거짓말로 부부관계를 망쳐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냥 행복한 것 같은 예비부부 존과 캣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신랑, 신부로 보이기 위해 서로에게 감춰왔던 비밀이 있다. 작품 중반부에 위치한 넘버 ‘비밀의 탱고’는 네 남녀가 각자 품어온 비밀을 탱고 선율에 맞춰 풀어내는 곡이다. 관객들에게만 방백으로 털어놓는 이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작품에 숨겨진 소름돋는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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