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섹시하다! 뮤지컬 <시카고> 핫파티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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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에 위치한 카오스 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바로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 개막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렸기 때문. 뮤지컬 <시카고>의 국내외 배우와 스탭, 그리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관객들은 하나같이 들뜬 모습으로 이날 행사를 즐겼다.

특히 시카고의 상징 컬러인 레드, 블랙, 골드를 활용해 의상을 입은 참석자들은 제각기 개성 있는 패션을 뽐내 파티의 분위기를 더했다. 플레이디비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보고싶다(www.facebook.com/allaboutplays)를 통해 생생한 파티현장을 라이브로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의 시작은 <시카고> 밴드의 화려한 연주였다. 이들은 뮤지컬 <시카고>의 배경이 됐던 1920년대의 재즈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들을 금세 열광케 했다. 이어 막 공연을 마친 오리지널 내한공연 출연배우들이 등장하자 파티는 절정으로 달아올랐다. 내한공연 팀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마마 모튼 역의 로즈 라이언은 “다시 서울을 찾아 정말 기쁘다”며 “소울(Soul)을 가지고 서울에 온 만큼 많은 관객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파티에는 <시카고>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던 최정원, 전수경, 아이비, 성기윤 등의 배우들도 참석해 행사장을 빛냈다. 배우들은 하나같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카고 내한공연에 대한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록시 역을 맡았던 아이비는 “이런 자랑스러운 작품에 한국 배우로 참여했다니 뿌듯한 마음”이라며 <시카고> 내한 공연을 꼭 관람할 것을 당부했다. 빌리 역을 연기했던 성기윤 역시 “공연을 보고 나니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선 시카고의 오리지널 캐스트와 한국 캐스트들의 반가운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벨마 역을 맡은 테라 맥클라우드와 최정원, 록시 역의 다일리스 크로만, 아이비가 함께 무대에 선 것. 이들은 재회를 기념하며 함께 즉석에서 시카고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7년 동안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중인 네 배우들은 이날 오랫동안 무대에 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작품이 가진 중독성을 꼽았다. 다일리스는 시카고에 대해 “하면 할수록 배우게 되는, 클래식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공연”이라고 밝혔고, 아이비는 “누구나 꿈꾸는 역할을 맡을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정원은 “춤, 노래, 연기가 골고루 있는 뮤지컬 중 으뜸은 <시카고>”라며 “17년 공연 했으니, 앞으로 17년만 더 하겠다”고 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파티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흥이 가득한 배우들과 관객들의 춤사위로 마무리 됐다. 무대와는 또다른 즐거움에 관객들과 배우들은 모두 하나가 된 모습이었다.

파티만큼 뜨거운 배우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7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계속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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